때 이른 더위로 인해 힘겨워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안양시에 ‘착한 그늘막’이 등장했다. 안양시는 시민들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2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설치 위치는 안양역 광장, 우체국 사거리, 범계역사거리, 평촌역사거리, 시청사거리, 인덕원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이다.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천막을 재활용한 것으로, 시민들 반응이 좋아 안양시에서는 앞으로 겨울철 강설 시에도 활용할 수 있고, 공간 활용이 쉬운 썬차일을 안양시내 곳곳에 일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며 “그늘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