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69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 주변 석수동 사람들과 안양의 풍물을 비롯 한국사회의 생활상을 당시로서는 매우 귀했던 컬러슬라이드와 흑백필림에 담아 이제는 시공을 초월해 매우 귀중한 역사 기록을 남긴 한 이방인이 있다. 안양시가 사진전을 열고 명예시민증을 주기도 했던 옛 주한미군 병사 닐 미샬로프씨(현재 74)가 그가 보관했던 한국 관련 자료들을 국가기록원에 기증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1950-60년대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와 폴 블랙(Paul E. Black)으로부터 희귀사진 1,300여 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1968년 3월부터 1969년 4월까지 주한미군으로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에 '우편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