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우수리스크 드라마극장이 군포시의 초청으로 오는 9월 17일 오후 4시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특별공연이 무대에 올라와 연극을 통한 교류와 문화적 소통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국립 우수리스크 드라마극장은 고려인 들이 많이 거주하는 우수리스크 시를 무대로 활동하는 창립 70년이 되는 연해주 최고의 극단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인 엄인희작 ‘그 여자의 소설’을 러시아 최초로 조현건 한국연극협회군포지부장의 연출로 무대에 올라온다. 연출가 조현건은 2016년 겨울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국립 드라마극장 상임배우들이 출연하는 엄인희작 ‘그 여자의 소설’을 연출한바 있다. 공연은 한국장편희곡작품이 러시아어로 번역되어 러시아 국립극단이 현지배우로 출연하는 세계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