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2

[20221111]안양 밧데리골목 가로수들 노랗게 가을옷 갈아입었다

2022.11.11/ #도시기록 #밧데리골목 #안양6동 #빠골목/ 안양6동 밧데리골목의 가로수 은행나무들도 노랗게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예전에는 자동차 부품을 교환하고 수리해 주던 골목이 어두움이 깔리면 간판에 화려한 LED 불빛이 밝혀지는 빠골목으로 바뀌었다. 그골목 한가운데에는 방과후어린이학교인 달팽이지역아동센터가 있는 빚진자들의집도 자리하고 있지요. 터를 잡은지 29년으로 사실상 이 골목의 터줏대감인데 .^^

[20221109]도시간 거리를 기준하는 안양시 도시원표

2022.11.03/ #도시기록 #안양 #도로원표 #안양시청 #기준점 #이정표 #표지석/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 보면 이정표가 얼마 남았는지를 알려주지요. 그런데 행선지와 함께 거리가 적혀 있는 경우, 이를테면 '이천 20Km', ‘속초 95Km’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을때 이천과 속초의 어디까지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 궁금중에 한 마디로 답한다면 지금 달리고 있는 길이 고속도로라면 이정표에 표기된 거리는 이천과 속초 인터체인지까지의 거리이고, 일반국도라면 도로원표까지의 거리를 뜻합니다. 인터체인지야 따로 설명할 필요없을 것이지만 도로원표는 다소 생소하시지요. 도로원표(道路元標)는 도로의 기점(起點) ·종점(終點) 또는 경과지를 표시하는 기준점 표시이지요. 도로원표에는 주요 도시간 거리가 표시돼 있고..

[20221107]안양 평촌을 대표하던 범계문고 18년만에 문 닫았다

2022.11.07/ #도시기록 #범계문고 #폐업 #동네서점 #안양 #평촌/ 안양시 동안구 평촌을 대표하던 지식의 사랑방 범계문고가 없어졌다. 안양 평촌 뉴코아아울렛 건너편 범계역 3번 출구앞 올림픽스포츠센터 지하1층에 있던 범계문고가 폐업한 것. 2004년 7월 8일 문을 열은 범계문고는 교보문고 같은 대형서점 정도를 제외하면 규모가 꽤 큰 편이었다. 위치도 번화가에 자리했다. 한때 동네를 대표하는 명소로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왔지만 2022년 9월18일자로 18년만에 문을 닫은것이다. 한편 안양 만안구 중앙사거리 CCV빌딩(현롯데시네마)에 2005년 5월 문을 열었던 대형서점 교보문고가 2017년 4월30일부로 없어진데 이어 동안구 터줏대감 서점이었던 범계문고가 문을 닫음에따라 안양시의 문화 척도 ..

[20221106]큰물 지나간 후 안양 쌍개울에 생긴 모래톱

2022.11.06/ #도시기록 #안양천 #쌍개울 #모래톱/ 어렷을적 깻묵과 된장 넣은 유리어항으로 송사리 잡아 하얀 고무신에 담아 집에 자져가고, 은빛 모래밭에서 모래성 쌓으며 놀던 기억과 추억이 담겨져 있는 곳. 지난 여름 수해로 큰물이 지나가고 난 이후 안양천과 지천. 특히 천과 천이 만나는 합류 지점 곳곳에 모래톱이 새로 생겼다. 원래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자연의 힘을 보는듯 하다.

[20221107]안양일번가 빈상가(공실) 투성이 상권 침체 심각

2022.11.03./ #도시기록 #안양일번가 #안양 #상권침체 #공실/ 안양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던 안양일번가 상권이 그야말로 밑바닥이다. 높은 임대료와 최저임금 상승, 내수경기 침체까지 삼중고 속에 결국 폐업을 결정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빈 상가(공실)가 속출하고 있다. ​안양일번가를 걷다보면 건물 곳곳에 임대 표시가 붙은 점포들뿐이;다. 3층짜리 한 건물은 1층부터 3충까지 전체가 빌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1번가 상권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안양1번가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2022년 하반기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안양1번가 상권 활성화 방법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20221107]안양 학운공원 맨발로 걷는 사람들 열풍

2022.11.07/ #도시기록 #운동 #맨발걷기 #안양 #학운공원/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근래들어 동네 공원, 학교 운동장, 하천이나 산길에서조차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자주 눙에 띈다. 특히 마사토와 황토흙이 깔려있는 안양 학의천변 학운공원 운동장에는 주말과 휴일에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20221105]안양역앞 원스퀘어 철거 안전계획 미비로 공사 중단

2022.11.03/ #도시기록 #안양 #원도심 #안양역 #원스케어 #구현대코아/ 건축 공사가 멈춘지 24년만에 철거 작업에 들어간 안양역앞 흉물 원스퀘어(구 현대코아)가 철거를 시작한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단됐다. 원스퀘어 철거 공사는 현재 건물 외곽으로 12층 높이의 2/3까지 철골 펜스를 설치하고 공사시 폐기물 추락과 비산 먼지 방지를 위한 시스템비계(흰색 가림막)을 설치하던중 중단된 상태다., 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철거시공을 맡은 업체가 안전관련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은 채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나 노동부 안양지청이 원스퀘어 건물 철거를 담당한 A업체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A업체가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적정 승인절차를 누락한 채 지난달 착공에 나선 사실을 확인하면서다. A..

[20221105]안양 학의천 왕버드나무 잘 있어줌에 감사하다

2022.10.30/ #도시기록 #학의천 #명물 #왕버드나무 / 학의천을 걸을때마다 잘 자라고 있어줌에 감사함을 느끼는 왕버드나무.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쯤. 평촌더샵 세월교 옆에서 볼 수 있는 수십년 수령은 됨직한 멋진 나무 왕버드나무. 학의천에서 으뜸으로 꼽는 최고 명물이지 않을까. 안양시가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수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의 나무을 베어내는 과정에서도 살아남고, 수십년만에 찾아온 2022년 여름철 수해의 강력한 물살과 하천 범람도 잘 벼텨냈으니 정말 고맙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