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879

[20221117]관람객도 없는 안양일번가 서이면사무소 공사중

2022.11.17/ #도시기록 #서이면사무소 #안양일번가/ 안양시 원도심 중심가인 안양일번가 한복판에 자리한 (구)서이면사무소는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의 최하위 행정관청이었다. 서이면사무소는 당초 1914년 3월 과천군 서이면의 면사무소로 안양 호계동에 세워진 건물이다. 서이면이 속하였던 과천군은 1914년 4월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시흥군에 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이면 역시 시흥군 관할이 되었다. 1917년 상서면과 하서면을 합하여 서이면으로 통합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었다. 건물을 이전하며 지은 상량문에는 "조선을 합하여 병풍을 삼았다. 새로 관청을 서이면에 지음에 마침 천장절을 만나 들보를 올린다"고 적어 일제의 통치를 찬양하였다. 1941년 10월 서이면이 안양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안..

[20221017]안양일번가 중앙통로 '불법주차' 호박돌로 보행권 회복

2022.10.17/ #도시기록 #안양일번가 #보행권/ 불법 주차로 몸살을앓던 안양일번가 중앙통로에 일번가 여기저기 있던 원형 볼라드(일명 호박돌)를 갖다 놓으니 걷기도 좋고, 보기도 좋고, 잠시 앉아 쉬어 갈수도 있다. 저 둥근 호박돌은 지난 2006년 안양에서 열린 세계인라인대회를 앞두고 안양 일번가를 정비하면서 일번가내 주차를 금지하고 삼원프라자호텔 앞 도로만 차량 통행을 하기위해 도로 양쪽 상가앞 주차 금지를 위해 설치했던 주차금지용 볼라드다. 당시 중앙 통로에는 직사각 형태로 앉을수 있는 커다란 돌의자가 설치됐는데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 쓰레기 문제 등으로 2015년 무렵 철거하고 그자리에 나무를 심었으나 관리 부재속에 모두 고사하고 이후 중앙통로는 불법 무단 주차의 천국으로 변질돼 보행권 침해..

[20221017]수암천 도시재생사업으로 사라지는 안양역앞 터전들

2022.10.06./ #도시기록 #안양 #동네 #골목 #기록 #수암천 #안양1동 #복개철거/ 안양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암천변 정비사업. 대부분 떠나갔지만 아직 반대 목소리와 더불어 반발하는 주민들도 적지않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양지4교~양지5교 구간의 수암천 복개구간 복원 및 수암천 지하저수조 설치 공사를 위해 건물들을 매입해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936억여원이 투입되는 공사는 수업천 복개구간 철거 및 4723㎡ 면적의 부지 지하에 하천수를 일시적으로 저장, 홍수 예방 등을 할 수 있는 저장용량 3만t 규모의 저류조가 조성돼 저류조 지하1~3층 위에는 261면 규모의 주차장이, 지상에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지는 복합시설이 0000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 ..

[20221017]안양유원지 가던 지름길은 이렇게 변했다

2022.10.17/ #도시기록 #안양 #안양2동 #원도심/ 안양역 북쪽에 자리해 과거 북부동이라 불리우던 동네. 옛1번국도였던 만안로(동네 주민들이 부르던 명칭은 구도로)에서 1970년대 하천 직강공사를 통해 물길이 바뀐 수암천다리를 지나 국철 굴다리(청원지하차도)를 통과한후 안양천 횡단 다리인 양명교(1960년대는 줄배.1970-90년대는 나무 다리와 징검다리가 있었다) 건너면 양명고.양명여고(옛날엔 망해안 마실길이자 안양유원지 가는 지름길)로 갈수 있다.

[20221017]안양2동 안양천 뚝방길에 숨어있는 멋진 산책길

2022.10.17/ #도시기록 #안양 #동네 #골목 #안양2동 #양명교 #굴다리/ 안양2동 경남아너스빌아파트와 안양천서로(산책로) 중간의 뚝방길. 양명교에서 안양교까지 이어지는 이길은 봄에는 건너펀 양명고앞 도로에 멋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수있고, 여름에는 나무숲 그늘이, 가을에는 단풍이 예쁜길로 안양에서 열 손가락안에 드는 정말 걷고싶은 고즈녁한 길이다. 산책로 중간에 잠시 앉아 책이라도 읽을수있는 벤치라도 있으면 얼만나 좋을까나.

[20221008]안양유원지 입구 우측 마을 자리에 아르테자이 들어서다

2022..10.08/ #도시기록 #안양 #안양2동 #재개발 #안양예술공원주변지구 #아르테자이/ 재개발로 개벽을 한 안양예술공원 입구 우측의 아르테자이(12개동 1021세대). 산자락 아래 고즈녁하고 조용하던 동네 하나가 또하나 싸그리 없어지고 콘크리트 건축물 단지로 바뀌었다. 공사 과정에서 옛 유적 흔적(안양사의 외곽 승방들)도 나왔었는데. 옛것들이 하나둘 실체는 물론 기록도 없이 사라져 가는듯 싶다. 새로 들어선 상가 지역에 들어선 놀이터 등 공용시설에 외부인 이용을 금한다는 출입금지 팻말에 왠지 시선이 팍 꽂힌다.

[20221008]안양2동 고급전원주택 낙원마을에서 일몰 구경 좋았는데!

2022..10.08/ #도시기록 #안양 #안양2동 #낙원마을/ 안양예술공원 안양박물관 건너편 산자락아래 디자인 예쁜 단독주택들이 들어서 시선을 끌었던 곳. 과거 안양시 유일의 전통마을이라 자랑하던 낙원마을이 개발돼 고급 전원주택들이 들어선 곳으로 안양에서 가장 예쁜 동네이자 집값도 비싸 부러움을 사던 곳이다. 그런데 주택지역 아래 마을이 안양예술공원주변지구로 재개발돼 고충의 아르테자이 아파트가 들어선이후 서쪽으로 매일 멋지게 보이던 일몰을 볼수 없는 동네가 되고 말았다. 도시는 어떻게 바뀔지 모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