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4/ #도시기록 #야생화 #현호색 #봄봄봄 #안양예술공원/안양예술공원 까치골 삼성산 깊숙한 곳에 보랏빛 현호색이 꽃을 활짝 피워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봄을 대표하는 야생화를 꼽으라면 현호색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숲속의 나무들이 잎을 펴기 전 겨울 동안 얼어 있던 지면을 뚫고 나와 흑백의 산림에 분홍 빛깔 색을 입힌다. 현호색의 꽃은 여느 꽃들과는 다르게 긴 거(距·꿀주머니)가 있어 독특한 모습을 지닌다. 현호색의 속명인 ‘Corydalis’는 꽃의 모습이 종달새를 닮았다고 해서 그리스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유래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