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798

[20240523]안양 학의천 흙길 걷다보면 쥐똥나무 향기에 취한다

2024.05.23./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쥐똥나무 #향기/ 안양 학의천변에 향기짙은 하얀꽃이 만발했는데 쥐똥나무이다. 특히 학의천 수촌교부터 관양교까지 남쪽 천변 흙길을 걸으면서 제방 사변을 보면 마치 눈 내린듯 쥐똥나무의 하얀꽃들이 만개한 모습이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런데 왜 쥐똥나무일까? 이 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쥐똥처럼 작고 까맣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주로 한국과 일본에 분포해 있고 2~4m 높이로 자라며 가지는 가늘고 많이 갈라집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10월쯤 검은색으로 익으며 6~7mm의 둥근 달걀모양이다.  흔히 산울타리로 심고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

[20240523]안양 학의천 뽕나무와 까맣게 익어가는 오디

2024.05.22/ #도시기록 #안양 #뽕나무 #오디 #학의천/ 안양시가 치수대책을 이유로 하천변 나무를 대부분 베어내는 과정에서 사라져버린 뽕나무. 안양 학의천 생태 기록길에 보니 학의천 남단 흙길 대한교 다리옆에 몇그루가 살아 남았음을 발견했다. 여름이 깊어가면서 뽕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오디도 까맣게 익어가는 모습이 정겹다.  참고로 지난 여름에는 학의천 북쪽 제방 동안교옆에 뽕나무 2그루가 살아남았음을 발견했다.  안양천과 학의천에 뽕나무가 많았던 배경에는 사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안양8동(현 명학공원)에 자리했던 경기도 잠업연구소와 인연으로 시작되는 이야기가 있다.  안양 명학공원은 예전에 가축위생시험소로 불리웠다. 하지만 과거 부지의 절반은 경기도가축보건소(나중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로..

[20240523]안양 학의천 남쪽 제방 숲길(학운공원~수촌교)

2024.05.22/ #도시기록 #안양 #평촌 #학의천 #숲길 #그늘길 #제방길/ 안양 학의천 남쪽 제방에는 동네주민들과 아는사람만이 걷는 길이 숨어있다. 코스는 비산인도교옆 소공원부터 시작해 내비산교까지는 학운공원산책길이다. 내비산교 다리밑을 통과하면 여러개의 콘테이너를 결합시켜 만든 공공예술영구작품인 노란색의 오픈스쿨을 비롯 조형물과 운동시설들이 있는 학운공원 B구역이다. 이곳을 지나 이후부터 수촌교까지는 제방길이 이어지는데 나무숲이 우거진 그야말로 걷고싶은 길이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요즈음에는 쥐똥나무의 꽃향기애 취할 정도로 진동한다. 수촌교부터 인덕원인도교까지는 인도를 걷게되는데 이 구간도 나무가 우거져 생기는 그늘길이 좋다.

[20240522]구청장 기념식수 표석 유난히 많은 안양 동안구청

2024.05.21/ #도시기록 #안양 #동안구청/ 안양 동안구청 건물과 시설. 안양시에는 만안과 동안 2개의 구청이 있다, 그런데데 만안구청에는 보이지 않는 표석이 동안구청에는 많이 보인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구청 마당을 한바퀴 돌다보니 구청장들이 취임할때 기념 식수를 하면서 나무앞에 이름을 새겨 박아놓은 표지석이 유독 많다. 그렇다고 모든 구청장들이 기념식수를 한 것은 아닌걸보니 어느시기 구청장 취임할때 기념식수가 동안구청의 관례중 하나가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

[29249520]안양 만안구청 명물 산수유나무 고사(枯死)

2024.05.20/ #도시기록 #안양 #만안구청 #산수유 #에공/ 안양시 만안구청 본관앞 오래된 고목으로 명물이었던 산수유 나무가 결국 베어져 사라졌다. 이 나무는 해마다 봄이 오면 노란꽃을 피우면서 아름다운 모습에 커메라 세례를 받기도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202년 무렵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해 지난 2023년에는 병이 깊어져 수액을 맞는 등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죽고 말았다. 만안구청 본관앞 산수유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이제 사진기록으로만 남게됐다.

[20240519]안양 학의천 북쪽 제방길은 꽃향기 취하는 숲 터널

2024.05.19/ #도시기록 #꽃 #쥐똥나무 #그늘길 #숲터널/ 안양 학의천 북쪽 제방길(학운교-내비산교-수촌교-대한교 구간)에는 무더운날 뜨거운 햇살을 피해 걸을수 있는 그늘길이 있다. 제방위 산책길 양옆로 짙푸른 나무숲이 우거져 둘이 걷기에 비좁은 길은 마치 짙푸른 숲터널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 특히 5월에는 하얗게 꽃피는 쥐똥나무에서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데 요즈음 하늘의 별보기 만큼이나 보기 힘든 벌도 윙윙 거리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간혹 볼수 있다. 물론 예전만큼 많지는 않지만. 쥐똥나무 꽃향기가 어찌나 달콤한지 걸음을 재촉하려 하지만 바람을 타고 퍼지는 쥐똥나무꽃 향기에 매혹돼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된다. 산책로 중간에 인근 주민이 갖다 놓은듯한 나무의자에 잠시 앉아 있으면 향기에 취해 일어서..

[20240519]안양 학의천 내비산교옆 나무그늘 쉼터 고마움

2024.05.19/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하천 치수대책 일환으로 천변에서 잘 자라온 나무들 대부분이 베어진후 하천 산책길에 뜨거운 햇빛을 피할 나무 그늘 찾기가 아주 어렵다. 학의천 북측 산첵로를 걷다보면 몇곳 안되는 나무그늘이 있는데 그중 하나 내비산교옆 버드나무 그늘이다. 이곳에는 잠시나마 앉아 쉴수 있는 바위 몇개와 나무벤치가 있는데 산보하거나,  운동 또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 잠시 쉴수 있는 아주 고마운 공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