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이 던진 돌에 맞아 한쪽 눈을 잃은 '삼성천 오리'가 지난 8월 16일 무렵 둔기에 맞은 사체로 발견되자 그동안 오리를 돌보았던 동네 주민을 충격과 경악케 했을뿐 소식을 접한 일반시민들도 끔찍한 동물학대 사실앞에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삼성천에서는 오리 가족 가운데 한 마리가 10대 남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으며, 이번에 발견된 이순이 역시 당시 사건으로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였다. 당시 가해 학생 6명은 촉법소년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SNS를 통해 "개탄스럽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며 "지난해 돌에 맞아 한쪽 눈을 잃은 삼성천 오리 '이순이'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삼성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