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지난 18일 오후7시 안양시에 자리한 천주교 수원교구 안양중앙성당에서 천주교신자와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시민 7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기도회 폐막 미사를 봉헌했다. 지난해 4월 10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교구를 순회하며 27회의 기도회를 개최해온 사제단은 지난 1년 간 이어온 시국기도회를 마치며 시민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악한 정권의 만행을 끊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례를 맡은 김형중 신부는 “(대통령) 한 사람의 독주가 우리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그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죄가 있으니까 거부하는 것 아니냐’고 스스로 말했다. 그런 그가 스스로 특검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