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기억 #안양병원 #since1969/ 안양병원의 초창기 시절로 1967년 안양1동(현 안양일번가)에서 개인병원으로 개업한 안양의원(사진 뒤 흰색건물)과 주변 모습이다. 사진속 간호원이 안고있는 아기가 이상택.황영희 부부의 큰아들(돌이 갓 지났을때)로 현 샘병원의 모체인 의료법인 효산의료재단 이대희 이사장이란다. 사진과 글 출처는 국민일보에 연재된 [역경의열매]이상택(12) 편에 실린 이상택 샘병원 설립자의 회고록이다.(2023.12.2일자)
안양병원은 1967년 11월 안양1동에서 작은 개인 의원으로 출발했다. 당시에는 부인인 황영희 박사가 원장을 맡았다.
이상택.황영희 부부는 의원을 병원급 규모로 키워 1972년 5월 1일 안양5동에 안양병원의 문을 열었으며 안양 최초의 종합병원 면모를 갖추었다. 안양병원은 내과, 일반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4개과로 진료를 시작해 안양을 대표하는 지역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1998년 마침내 효산의료재단 이름의 공익 의료법인으로 도약했다. 안양의원 개원 31년 만이었다. 그러니까 부부가 시작한 개인 의원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안양병원으로, 나아가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의료법인 샘병원으로 마치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싱싱하게 뻗어 나간 것이다. 2004년엔 안양병원에서 샘병원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도 발표했다.
현재 샘병원은 안양샘병원, 샘여성병원, 샘한방병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인재활센터(안양시 위탁), 만안구 노인보건센터(만안구 위탁) 등도 운용하고 있다. 총 620병상이다. 샘병원은 계속 진화중으로 2024년 현재 안양5동 옛 등기소 자리에 새 병원을 신축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효산의료재단은 이제 개인 소유가 아니라 사회의 공기요 이웃을 위한 치유의 샘으로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야 했다. 사명이다.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는 창립 초기부터 가진 영적 비전을 더 분명히 해야 했다. 그래서 나(이상택)는 1998년 6월 기독병원으로서 그 정체성을 대내외에 분명히 선언했다. 선언식에서 나는 앞으로 우리 병원이 기독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선언하면서 병원의 상징인 포도나무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리는 포도나무에 달린 가지입니다. 포도 가지가 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좋은 열매를 맺는 것 같이, 포도 가지인 우리는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님께 꼭 붙어 있어야 영적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붙어 있으면 살고 붙어 있지 않으면 죽습니다.”
우리가 표방하는 기독병원이란 우리 뜻대로 경영해 우리 인간이 원하는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뜻대로 경영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는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 병원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병원을 찾아오는 환우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심는 것이었다. 단순히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병원이 아니라 육신의 치유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그들 영혼을 치유하는 것이 우리 병원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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