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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군포시, '고바우 영감' 故 김성환 화백 유품을 품다

지난해 9월 작고한 국내 최장수 시사만화『고바우 영감』의 故김성환 화백이 군포시의 품에서 다시 태어난다. 군포시는 24일 오후 故김성환 화백 유족으로부터 고인이 남긴 작품과 작가 아카이브 자료 모두를 군포시의 공공문화유산으로 기증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고인의 미망인 허금자 여사와 자녀 등 유족들은 고인의 작품과 소장품을 모두 한곳에 모아 함께 기억하고 역사를 일깨우는 의미있는 공공자산으로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故김성환 화백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무려 45년간 1만4천여 편의 시사만화를 연재한 시사만화『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작품이 격동하는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시대의 아픔과 대중의 삶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

[20200226]안양에서 코로나19 고통 분담 '상가 임대료' 인하로 기쁨 선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매출 타격이 심각한 상인들을 돕자며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한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에서 임대업을 하는 건물주가 3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한다는 안내문을 보내와 임차인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24일 안양시 평촌 먹자골목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전승렬씨는 저희 건물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아시고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할인해 주셨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일식집 참치한마리를 운영하는 전승렬 사장에 따르면 건물주는 지난 24일 보내온 안내문을 통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를 20% 하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