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977

[심혜화]APAP2010 제1차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심혜화]APAP2010 제1차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2009/07/16]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코디네이터 APAP2010 제1차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심혜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안양시가 지난 2005년부터 야심을 가지고 시작한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코디네이터 자격으로 같이 한 나는 이번 ‘제3회 APAP를 준비하면서 과연 공공장소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왔던 APAP와 도시발전의 생태가 어떤 연관이 있기에 APAP2010 제1차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의문을 가졌다. 더욱이 안양이라는 이 도시에서 공공을 위한 예술 행위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과연 시민들이 이를 계속해 향유할 의지가 있는지, 혹시 눈으로는 작품을 마주하고 있지만 머릿속으로 다른 바람..

[조창연]시민없는 시정성과 보고회, 유감입니다.

[조창연]시민없는 시정성과 보고회, 유감입니다. [2009/06/25 의왕시민모임]의왕시민모임 대표 시민없는 시정성과 보고회, 유감입니다. 아래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의왕시는 민선 4기 3년간의 시정성과(市政成果) 보고회를 25일부터 27일까지 의왕시 소회의실에서 한다고 한다. 시정성과 보고회는 민선 4기 3년간 시장(市長)의 책임아래 추진한 이형구 시장의 선거공약 등 일련의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움주고 만족 시켰는지, 또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얼마나 능률적으로 예산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작업이다. 특히 참된 의미의 시정성과 보고회는 정책결정자와 집행자인 시장과 공무원, 정책 심의자인 시의원, 그리고 행정서비스 이용자인 시민의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 가운데 시민의 참여는 ..

[서동욱]만안 뉴타운 행정심판에서의 마지막 진술서

[서동욱]만안 뉴타운 행정심판에서의 마지막 진술서 [2009/06/09 안양재개발뉴타운]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께 우선 이렇게 진술할 기회를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작년에 안양시에 왜 만안 뉴타운사업을 추진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담당 공무원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추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높일 수 있냐고 재차 질의를 하였더니 답변이 없었습니다. 최근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주민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하였는데, 주민들의 공통적인 질문은, 보상가와 분양가가 얼마이냐? 사업성은 있느냐? 누가 뉴타운사업 해달라고 했느냐? 등입니다. 그런데 안양시의 답변은 모두 모른다는 것입니다. 보상..

[이민선]아찔한 상습무단 횡단 지역 횡단보도 돌려줘야

[이민선]아찔한 상습무단 횡단 지역 횡단보도 돌려줘야 [2009/06/13 안양뉴스]편집국장 절뚝이 인생 ‘서럽네’ 계단 보면 한 숨부터 아찔한 상습무단 횡단 지역 횡단보도 돌려줘야 이민선 기자 ▲ 계단을 보면 한 숨부터 © 이민선 넘어지면서 발목이 꺾였다. 꺾이는 찰나에 ‘두두둑’ 하며 무엇인가 찢기는 소리가 들렸다.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통증이 몰려왔다. 통증 때문에 꼼짝 할 수 없었다. ‘최소한 두 달간은 축구를 할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동료들 부축을 받고 깨금발로 뛰어서 간신히 운동장을 빠져 나왔다. 다친 발이 붓기 시작했다. 금세 코끼리 발이 돼 버렸다. 평소 잘 알고 지내는 한의원 원장님에게 전화 했다. “축구 하다가 발목이 꺾였는데 어떻게 응급조치 하면..

[김영부]사람을 살립시다! 시민을 살립시다!

[김영부]사람을 살립시다! 시민을 살립시다! [2009/05/14 시민연대]안양민예총 사무국장 사람을 살립시다! 시민을 살립시다! 김영부 안양시민 지난 4월 23일 오후 7시 무렵, 안양역 방향 구도로의 1번가 가는 길목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달려오던 트럭에 치인 68세의 아주머니는 21일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사고발생 장소에는 2004년 11월부터 2006년 9월까지 횡단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양시는 시민들이 2년 가까이 편하게 다니던 길을 지하상가 보수공사가 끝나자 없애버렸습니다. 이것은 대다수 시민들의 뜻과 반대되는 결정이었으며,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권리를 박탈한 것입니다. 그 당시 문제의 사고현장과 안양CGV 앞을 오가며 『횡단보도 지키기 운동』을..

[20160724]안양시, 정부3.0 최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기 안양시가 지난 2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2015 정부3.0 추진실적 평가’결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월 22일 정부3.0 최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하여 소통․협력함으로써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국정운영 핵심과제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정부3.0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교육, 컨설팅, 우수사례 확산(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등을 통한 정부3.0 변화와 관리,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서비스 등의 시민 맞춤형서비스 발굴, 기관간 협업행정을 통해 민원편의를 향상시킨 도로굴착점용인허가시스템 개선,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지원을 ..

1960년대 안양 망해암 가는 길목 오시오매점

#안양 #응답하라1960 #추억 #기억 #과거 #옛이야기#안양 #망해암/ 1950년대 안양천(현 양명여고)에서 망해암 올라가는 길목에 있던 매점이다. 1950-70년대 안양읍내에서 연인들이 데이트, 밀회를 할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나마 안양유원지, 청계호수(현 백운호수), 그리고 안양천 모래가 쌓인 삼각주의 미루나무숲(당시 한국특수제지 옆)과 망해암 등이 인기 코스였다. 당시 안양시내에서 망해암을 가기 위해서는 차가 한대 겨우 지나갈 비산동의 수푸루지 다리와 수푸루지 마을을 지나 바포장 산길을 올라가기도 했지만 너무 멀어 안양천을 건너 곧바로 멍해암으로 오르는 산길을 택했다. 가는 길을 보면 만안초교 건너편에 있던 안양 최초의 극장인 화단극장옆으로 철길을 건너고 안양천을 나무다리, 여름철 물이..

1970년대 안양 삼성천과 석수1동 구룡마을

#기록 #기억 #역사 #옛사진 #응답하라1970 #안양 #석수동 #구룡마을 #삼성천/ 안양 석수1동 관악역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현재 석수1동사무소가 있는 부근을 예전에는 ‘구룡마을’이라고했다. ‘구룡마을’의 지명유래는 두가지가 전해온다. ① 삼막사가 있는 삼성산 혈맥이 아홉 마리 용이 굽이쳐 내려와 현재 ‘한마음선원’ 이 있는곳에서끝맺음 한다는 풍수지리설에 의거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② 현재 석수1동 구룡경로당 자리가 풍수적으로 ‘구룡목’이라서 그렇다는 설이다. 구전에 의하면, 예로부터 이 마을은 좌청룡(左靑龍)에 해당하는 명당지지(明堂之地)다. 조선시대 어느 왕비의 묘를 이곳에 쓰려고 하는데 비록 명당이지만 아쉽게도 조산(助産)에는 약하다고 하여 동구릉에 썼다는이야기도 전해지고있다. 구룡마을에..

1932년 안양4동 삼왕제지(삼덕제지-현삼덕공원) 전경

#아카이브 #기록 #옛사진 #​삼덕제지 #구삼왕제지 #삼덕공원/ 안양4동 수암천변에 자리했던 삼덕제지 공장(현 삼덕공원)으로 1050년대 이전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에는 과거 철판으로 반원형 지붕을 얹은 듯한 마치 미군 콘셋트 막사 형태의 창고도 있었고, 빨간벽돌로 튼튼하게 지어진 사무실과 공장이 공장 부지 이곳저곳에 있었다. 삼덕제지 공장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삼덕제지 자리에는 일제강점기 당시인 1941년 일본인 고토우가 설립한 삼왕제지가 있었는데 일반 종이류의 제조 및 가공 판매, 제지업 관련 투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 자본금은 49만 원이었으며 최초 12만2500원이 불입되었는데 모조지 생산에 주력했답니다. 경영진은 사장 이하 4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었는데, 모두 일본..

1970년대 시흥군 안양의용소방대 장비와 복장

#안양 #응답하라1970 #추억 #기억 #과거 #옛이야기#안양 #소방서 #김인섭/ 1970년대 시흥군 안양읍 시절 당시 안양1동(현 안양1번가 중앙로 양옆)에는 시흥군청과 안양읍사무소, 안양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관공서가 있었지요. 독립적인 소방서가 없던 당시 안양경찰서에 소속된 의용소방대가 운용중이었는데 경찰서 뒷마당에 화재발생시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망루와 군용차량을 개조한 소방차량들이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었지요. 사진속 차량들이 1970년대 중반 운영되던 소방차량과 소방대원의 복장입니다. 사진은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한 김귀연 전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제공한 것으로 사진속 인물은 1960-70년대 안양소방서 소방대원으로 근무했던 김인섭(1935.11.10일생) 씨로 김귀남 위원장의 부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