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진]이 다음의 월드컵을 준비한다 [2006/06/23]FC안양시티즌 대표 이 다음의 월드컵을 준비한다 축구열기가 푸르름을 지나쳐 뜨거움으로 가득 채운 대한민국의 6월이 지나고 있다. 나에게는 월드컵은 색다르게 다가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지나칠만큼 축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살아왔던 나이지만 2002년의 월드컵은 축구에 대한 애정전선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2002년 월드컵 속에는 안양팀 소속의 이영표 선수가 있었고 최태욱 선수도 있었다. 더욱 눈을 부릅뜨고 우리팀 소속 아니 안양팀 소속의 선수들에게 열심히 응원했었고, 정말 안양이 그토록 자랑스러웠고, 나의 고향도 아닌 이곳에서 절대로 떠나지 않아야겠다고 하는 마음이 저 밑에서 불끈 솟아올랐다. 그러나 불행히도 나의 자랑스러움만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