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무]안양시외버스터미널… 어느때나 시민의 발이 되려나? [2008/03/28 안양시민신문]집필위원·편집위원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어느때나 시민의 발이 되려나? 외지 사람들이 안양에 들어와서 첫발을 내딛는 곳이 바로 안양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이다. 안양의 관문이자 안양과 첫 인연의 시작이 되는 곳이다. 사실 타 지역에 갔을 때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이 기차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의 풍경과 주변인심이다. 교통과 정보기술이 발달되어 공간거리가 좁아지는 오늘날, 외지인에게 비춰지는 우리 안양의 첫 모습은 과연 어떠할까? #1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겨울 새벽녘에, 안양역 건너편 시외버스 주정차장에서 태안으로 봉사활동을 가는 사람들이 굳게 닫힌 버스 문 앞에서 새벽 찬바람 속에 잔뜩 몸을 웅크리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