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부]벽산로의 진실… 안양문화의 현실 5 [2005/09/02]안양민예총 사무국장 26만의 숨통, 만안구 문화거리 운동 2004년 9월 9일, 벽산로 중앙성당 앞에서 ‘만안구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회’가 출범하고 ‘문화의 거리 선포식’을 갖는다. 전통의 가치와 만안구의 문화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이 운동에는 기존의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재래시장 상인, 종교계·문화계가 뜻을 모았다. 우리는 ‘안양시가 보다 발전하고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벽산로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사회의 뜻을 전달했다. ‘만안구 문화의 거리’는 평촌중앙공원 같은 광장이나, 범계역 문화의 거리처럼 쓸데없는 치장에 십 수억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거창한 사업을 요구한 것이 아니다. 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