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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안양유원지 가던 지름길은 이렇게 변했다

2022.10.17/ #도시기록 #안양 #안양2동 #원도심/ 안양역 북쪽에 자리해 과거 북부동이라 불리우던 동네. 옛1번국도였던 만안로(동네 주민들이 부르던 명칭은 구도로)에서 1970년대 하천 직강공사를 통해 물길이 바뀐 수암천다리를 지나 국철 굴다리(청원지하차도)를 통과한후 안양천 횡단 다리인 양명교(1960년대는 줄배.1970-90년대는 나무 다리와 징검다리가 있었다) 건너면 양명고.양명여고(옛날엔 망해안 마실길이자 안양유원지 가는 지름길)로 갈수 있다.

[20221017]안양2동 안양천 뚝방길에 숨어있는 멋진 산책길

2022.10.17/ #도시기록 #안양 #동네 #골목 #안양2동 #양명교 #굴다리/ 안양2동 경남아너스빌아파트와 안양천서로(산책로) 중간의 뚝방길. 양명교에서 안양교까지 이어지는 이길은 봄에는 건너펀 양명고앞 도로에 멋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수있고, 여름에는 나무숲 그늘이, 가을에는 단풍이 예쁜길로 안양에서 열 손가락안에 드는 정말 걷고싶은 고즈녁한 길이다. 산책로 중간에 잠시 앉아 책이라도 읽을수있는 벤치라도 있으면 얼만나 좋을까나.

[20221012]서이면사무소의 원형 1990년대 한옥갈비집 안양옥

2022.10.12/ #도시기록 #옛사진 #안양옥 #현사이면사무소 #안양1동/ 옛 서이면사무소 모습이 담겨있는 갈비집 안양옥 사진이다. 안양시의사회 40년사 자료집에 게제된 것으로 안양옥이 복원공사를 이유로 해체되기전 옛 서이면사무소 건물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있다. 주변 건물 간판과 건물앞 자동차 모델 등 페친들이 주신 정보를 참고해볼때 1990년대 모습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안양시 문화 관련 부서를 통해 서이면사무소 복원공사 시점 이전의 옛 안양옥 건물 사진을 요청했으나 자료가 없다는 통보만 받아왔기에 이 사진은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할수 있다. 사진을 들여다보면 조선기와가 지붕에 얌전하게 가즈런히 앉아있는 모양새와 곡선의 처마선이 예쁜것이 안양시가 이후 매입하여 복원한 현재의 새 건물과는 모양새도 달라..

[추억의광야]신영순산부인과 지하에 있던 추억의 명다방

글쓴이:안양초고 34회(1953년생) 카페에서 추억의광야(2004.10.16) 나는 최초 음악을 좋아하게 된 동기가 비키라는 여가수의 White house를 듣고 부터다. 그 이후 All for the love of a girl 이라는 노래와 CCR의 Who stop the rain 이라는 노래와Have you ever seen the rain, Dont for get to remember로 이어지며 노래를 즐겨듣고 키타를 배우며 노래를 불렀었고, 나중에는 밤무대에서 통키타 가수로 약간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우리가 성장할 때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들이 그렇게 많지를 않았었는데 당시 안양에서유일한 음악다방이 신영순 산부인과 지하의 명다방이 었었다. 그 다방에 나는 일찍부터 드나들었는데 당시 이명욱형..

[안양]신영순병원에서 임신 8개월 네쌍둥이 분만 뉴스(1990.05.14)

MBC-TV 뉴스 영상(1990.05.14) [경기 안양, 신영순병원에서 임신 8개월만에 네쌍둥이 분만] ● 앵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안양시 신영순 병원에서 안양 2동의 32살 이순덕씨가 임신 8개월만에 1.45키로그램의 딸을 낳은 뒤 6, 7분 간격으로 아들 셋 등 4명의 쌍둥이를 차례로 낳았습니다. 아기들은 현재 인큐베이터 속에서 자라고 있는데 이씨는 남편과 4살된 딸과 함께 단칸 셋방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21008]안양유원지 입구 우측 마을 자리에 아르테자이 들어서다

2022..10.08/ #도시기록 #안양 #안양2동 #재개발 #안양예술공원주변지구 #아르테자이/ 재개발로 개벽을 한 안양예술공원 입구 우측의 아르테자이(12개동 1021세대). 산자락 아래 고즈녁하고 조용하던 동네 하나가 또하나 싸그리 없어지고 콘크리트 건축물 단지로 바뀌었다. 공사 과정에서 옛 유적 흔적(안양사의 외곽 승방들)도 나왔었는데. 옛것들이 하나둘 실체는 물론 기록도 없이 사라져 가는듯 싶다. 새로 들어선 상가 지역에 들어선 놀이터 등 공용시설에 외부인 이용을 금한다는 출입금지 팻말에 왠지 시선이 팍 꽂힌다.

[20221008]안양2동 고급전원주택 낙원마을에서 일몰 구경 좋았는데!

2022..10.08/ #도시기록 #안양 #안양2동 #낙원마을/ 안양예술공원 안양박물관 건너편 산자락아래 디자인 예쁜 단독주택들이 들어서 시선을 끌었던 곳. 과거 안양시 유일의 전통마을이라 자랑하던 낙원마을이 개발돼 고급 전원주택들이 들어선 곳으로 안양에서 가장 예쁜 동네이자 집값도 비싸 부러움을 사던 곳이다. 그런데 주택지역 아래 마을이 안양예술공원주변지구로 재개발돼 고충의 아르테자이 아파트가 들어선이후 서쪽으로 매일 멋지게 보이던 일몰을 볼수 없는 동네가 되고 말았다. 도시는 어떻게 바뀔지 모를일이다.

[20221001]안양8동 상록마을 골목 은행나무 아래 노란 융탄자 깔린듯

2022.10.01/ #도시기록 #동네 #골목 #상록마을/ 안양기억찾기탐사대 209차 탐사 여정으로 다시 찾아간 안양8동 상록마을. 재개발 추진으로 주민들 대부분이 이사를 했다. 마을에서 가장 좁은 골목과 함께 무성한 나무들로 마치 화원같이 예뻤던 성결대학로 45번길 골목앞 주택 담장안 은행나무. 정든집이 없어지는 것을 슬퍼하기라도 하듯 은행잎을 일찌감치 떨구어 집앞 골목이 마치 노란 융탄자를 깔아놓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