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250207]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27차 정기총회 개최

안양똑딱이 2025. 2. 8. 21:17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양시지속협)가 지난 5일 안양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사업보고회 및 제 27차 정기총회를 열고 3개 분과 191명의 위원으로 구성한 14기 위원회(2025-2026)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양지속협은 UN이 권고한 지방의제21 추진 정신과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취지에 따라 구성된 민관협력기구로 안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천하는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단체다.

 

이날 총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 의회 의장, 양숙정·방극안 13·14기 상임회장, 경기지속협 사무처장 및 군포 의왕 등 인근 지속협 회장단 등 내빈과 14기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1시30분 부터 시작된 이날 총회는 강당 입구에서 포토존 이용, Zero Waste 알맹카페, SNS 인증 식전행사 참여와 14기 등록을 마친 위원들이 신규위원 오리엔테이션과 식전행사로 안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어  제1부 기념식과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제2부 총회에서는  안건심사를 진행하고 제3부 분과위원회에서는 위원장. 부위원장. 총무 선출과 신규위원들 상견례 등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제1부 기념식중 시상식에서 제13기에서 선정된 각 분과 위원 16명이 시장,시의장,지속협,국회의원 상을 받았으며 공유냉장고 운영에 큰 도움을 준 공유냉장고 운영 유공 천사 2명이 특별상을 받았으며 14기 위원 대표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시장상(장미경-사회소통. 이두형-생태전환)

시의장상(신영례-사회소통. 유원근-도시공동체. 최병렬-생태전환)

전국지속협(이윤희-생태전환)

경기지속협(박찬희-도시공동체)

안양지속협(최창호-사회소통. 신진아-도시공동체. 김영옥-생태전환. 오혜정-공무원-정책기획과) 

강득구국회의원(이정인-도시공동체)

민병덕국회의원(박영숙-생태전환)

이재정국회의원(황인정-사회소통)

특별상(서민자-드림플라워 사장. 박민영-공유냉장고 1호점 마을 운영위원)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협과 함께 더욱 노력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2부 총회 안건심사는 2024년도 감사보고와 사업및 결산 승인의 건, 정관개정(안) 심의를 하고 임기 2년의 제14기 임원으로 상임회장 방극안, 공동회장(신준영.김은희), 감사(이은영.박현욱)를 선출했다. 이어 새로 선출된 방극안 14기 상임회장 주재로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안양시지속협은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역량 강화와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안양시의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의 효율적·실질적 추진 지속 가능한 발전 기획 사업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대시민 홍보 활동 등 세부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공유냉장고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확대·운영을 의결했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쉽게 음식을 기부하고, 필요한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다. 안양지속협은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음식 낭비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계획과 함께 이를 운영하고 지원하고 있다.

 

현재 1호점부터 3호점까지 운영중으로 박달1동 안민교회(1), 인덕원마을 터 사회적협동조합(2), 남부시장(3)에 설치돼 있으며 2월말까지 만안구 석수1·2동에 공유냉장고 4·5호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방극안 신임 회장은 "안양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안양시와 시민을 잇는 가교 구실에 충실히 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은 1992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1992)가 신호탄이 됐다. 이곳에서 각국 대표들이 모여 오존층 파괴와 이상기후, 자원고갈 등으로 병들어 가는 지구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의제21'을 만들 것에 결의했다.

 

특히 2015년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0차 UN 정기총회_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 2015에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우리가 사는 세상의 전환 :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를 의결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주요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채택함에 따라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국제사회, 중앙·지방정부, 시민, 기업 등 각계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전세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내에서는 1994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으며, 안양에선 '안양의제'를 실천하기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 1998 416일 발대식에 이어 2000년 5월4일 늘푸른안양21 실천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의제 선포식을 가졌으며 안양시청 6층에 사무실이 설치됐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전신인 셈이다.

 

안양시청 2층에 사무국을 둔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 기업, 행정, 시의회 등 각 분야에서 참여한 제14기 191명의 위원들이 사회소통분과위원회, 생태전환분과위원회, 도시경제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 활동을 통해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맛대고 논의하며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