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도시기록 #안양 #수암천 #복개구간 #철거공사/ 안양만안구 도심을 관통하는 수암천을 자연형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남아있는 복개 구간에 대한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구간은 현재 수암천의 안양역 인근 양지4교∼양지5교 사이 267m로 1986년 복개돼 주차장(176대)으로 사용되어 왔던 곳이다.
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복개 구간을 철거한 뒤 해당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인근 4천723㎡ 면적의 부지에 지하 저류조와 주차시설, 공원으로 이뤄진 복합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 지하에 하천수를 일시적으로 저장, 홍수 예방 등을 할 수 있는 저장용량 3만t 규모의 저류조가 조성된다. 저류조 위 지하 1∼3층은 261면 규모의 주차장이, 지상에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진다. 이를위해 국·도비와 시비 등 총 936억원을 투입한다.
복개구간 철거를 하면서 교각 한두개 정도는 남겨둠으로 복개구간의 자연형하천 복원 상징성도 보여주고 철거물의 잔해를 공공예술작품으로 만들면 좋았을텐데 전부 철거해버려 아쉽다.
앞서 지난 2008-2014년 진행한 양지1교부터 양지4교 구간 복개 철거시엔 한 공무원의 기지와 판단 덕분에 1개의 고각을 남겨 두어 복개 구간 철거 상징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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