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730]1977년 안양대홍수, 7월10일 안양시청 방문 박정희대통령

안양똑딱이 2023. 7. 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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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안양대홍수 당시 사진으로 경기도청 자료실에서 발견한 현장 기록물이다. 안양 대홍수(1977. 7.8-9) 당시 비가 그치고 다음날인 7월10일 박정희 대통령이 안양시를 방문했다. 당시 박통은 안양시청(현만안구청)을 찾아 2층 시장실(현 구청장실)에서 수해 피해 보고를 받았다. 박통은 이후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인 7월20일 한차례 더 안양시청을 찾아 브리핑을 받았다. 하지만 두차례의 안양 방문 자료중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수재민을 찾아 위로를 하는 기록은 찾울수 없었다. 혹 국가기록원에는 있지 않을까 싶다.

1977년 7월 8-9일 이툴간 안양에 내린 비는 무려 467.2mm로 기상청 창설이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이재민 6만명에 사망, 실종자 288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혀 안양 대홍수 또는 77년 대홍수라 블려지며 안양시의 첫번째 아픔으로 손꼽는 사건이다. 당시 안양시내 전역이 물에 짐기고, 안양천 모든 다리가 끊기고, 안양철교 교각이 주저앉아 경부선 철도가 수일간 운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