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730]1977년 안양대홍수, 복구작업 11~13일 거리풍경

안양똑딱이 2023. 7. 30. 23:53

2023.07.30/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기억 #안양대홍수 #77수해 #복구작업 #경기도/ 1977년 안양대홍수 당시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한 7월11일부터 13일의 안양시내 모습으로 당시 경기도청 홍보실에서 촬영한 현장 기록물이다. 사진에는 물이 들어찬 안양유원지입구 지하차도, 안양3동 수암천과 뚝이 무너져 휘어져버린 병목안철길, 비산동 임곡마을앞에 널린 빨래들, 비산동네의 소독차량, 교각이 주저앉은 1번국도 안양교 다리와 그 옆으로 교각이 침몰한 경부선 안양철교를 군부대에서 철골 교량을 설치해 임시 복구한 모습과  임시 피난 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1977년 7월 8-9일 이툴간 안양에 내린 비는 무려 467.2mm로 기상청 창설이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이재민 6만명에 사망, 실종자 288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혀 안양 대홍수 또는 77년 대홍수라 블려지며 안양시의 첫번째 아픔으로 손꼽는 사건이다.
당시 안양시내 전역이 물에 짐기고, 안양천 모든 다리가 끊기고, 안양철교 교각이 주저앉아 경부선 철도가 수일간 운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