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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화윤차문화 30주년 기념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

안양똑딱이 2023. 5. 15. 17:43

한국차도사상의 맥을 꿰어 연구해온 화윤차례문화원(박남식 대표원장)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 화윤차례문화원 30주년 기념행사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 출판기념 및 문화 마당이 지난 4월 2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차를 사랑하는 이들이 전국에서 모인 가운데 화윤차례문화원의 30주년 축하와 더불어 화윤 박남식 선생님과 화윤차문화 회원들이 30년 차생활의 역사를 기록한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책 발간을 축하하면서 차를 마시고 다식을 음미하고 문화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제1부 문화 공연에서는 창원차향회 회원들의 <공수선차>에 이어 기념공연 <풍류 중국 '향도'를 보다>을 통해 국악인 김성태님의 대금연주와 후뤼윤 교수(중국)의 향도(행사장을 감싸고 도는 향의 연기)를 맛볼수 있었으며 화윤 박남식 선생님의 <독수선차>를 통해 차의 예절이 무엇인지를 전함으로 참석자들이 그 멋을 감동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이어 제2부 행사에서는 화윤 박남식 선생님의 대회사에 이어 반야로차도문화원의 원화 선생님과 후뤼윤 선생님께 대한 감사패 증정, 원화 선생님의 격려사, 중국에서 오신 후뤼윤 선생님(통역 이길동님)과 강득구 국회의원의 축사, 국내외 축하영상메세지 상영, 화윤차문화 30주년 영상 상영과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 책을 발간하기까지 글을 쓰고 편집하느라 수고한 문도인들이 무대로 올라와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한후  참석자 모두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화윤차문화는 1983년 효당 본가인 반야로 차도문화원(올해로 40)의 지부로 1993423일 평촌에 삼법건강연구소(행복한요가의 전신) 개설하면서 차원을 열고 활동해 온지 금년으로 30년이 되었다.

 

한편 화윤차문화 30주년을 맞아 내놓은 가장 큰 선물은 무엇보다 인문차도(茶道) 교육과 풍류를 담은 책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의 발간이라 할수 있다.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 책의 저자로 화윤차례문화원 대표원장이신 박남식 선생님은 책 발간에 대해 화윤차문화 40명 필자들이 효당차도본가 반야로차도문화원의 ‘반야로 차맥'을 계승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차도무문(茶道無門)을 실천해 온 수행의 향기가 책 페이지마다 묻어있다”며, “이 책은 화윤차문화가 30년 동안 걸어온 문화와 풍류, 명상과 치유, 나눔과 행복을 향한 끊임없는 차생활 수행을 담은 책이다.”고 소개했다.

 

인문차도, 풍류를 담다는 한국의 차선(茶仙) 한재 이목, 한국의 차성(茶聖) 초의, 현대 차도의 중흥조 효당 최범술에 이르기까지 한국차도 사상의 맥을 꿰어 연구한 화윤 박남식 선생님과 화윤차문화 회원들이 30년 차생활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 ‘차와 인문에는 화윤차례문화원의 인문차도 교육내용을 담고 있다. 초발심자경문, 동차송, 차신전, 한국의 차도, 차부, 논어, 도덕경 등의 강독에서 얻은 인문학적 깨달음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선차 수행법, 제차법, 다식, 명상연수, 차사 수료식 등의 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2, ‘차를 담은 풍류는 여성독립운동가, 조선웅천도예인, 농민·노동자 등을 추모하는 헌공차례와 국립국악원의 접빈차회, 세계슬로푸드대회 등에서 차와 명상을 주제로 펼친 차문화 공연에 대한 기록이다.

 

3, ‘교육과 나눔은 학생 차도·예절교육, 교사 직무연수, 차문화박람회 차도예절교육관 등에서 실천한 차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들이 담겨 있다.

 

4, ‘국제 차문화 교류는 프랑스, 중국, 일본 등의 주요 차향문화 단체와의 교류내용을 자세히 기록했다.

 

5, ‘차와 우정은 중국 정연문화, 도역문화, 서풍동경호와 차향과 향도를 통해 우정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