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224]1972년 안양일번가 부인의원 앞 골목 풍경

안양똑딱이 2023. 2. 24. 09:36

2023.02.24/ #아키이브 #옛사진 #안양일번가 #유신 #sine1972/ 1972년 안양읍 안양리 중앙동(현 안양일번가) 풍경

사진출처: 시흥시사 100년의 자취(책자에 수록된 기록을 볼때 옛 시흥군과 안양읍 당시 기록과 자료들 대부분이 현재 시흥시사료실에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안양이 시로 승격하기전 일년전인 1972년 안양읍 당시의 안양리 중앙동(현 안양일번가)에 자리한 부인의원 앞 골목(현 안양로 303번길) 풍경이다. 안양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 사진 왼쪽 건물에 신영순병원의 초창기 명칭인 부인의원 간판이 보인다. 사진 오른쪽 건물은 현재 맘스터치 햄버거가게 있는 건물이다. 부인의원을 지나 뒷쪽으로 해장국과 갈비탕으로 유명했던 유래정, 그 앞쪽에는 불판 왕갈비로 유명했던 화진정(석수동 화진가든 전신)이 보인다.
사진 위에 보이는데 서울은행 안양지점에서 내건 유신 지지 현수막이다. "구국의 유신이다.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
박정희는 1971년 4월 27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7개월 만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였다. 1972년 12월 27일, 초헌법정치인 유신체제가 공식 출범하면서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됐다. 유신체제는 절차적, 형식적 민주주의를 부정한 일인독재체제였다. 유신체제가 수립된 후 제4공화국의 권위주의적 통치로 말미암아 정치적으로는 반대나 비판이 억압되었고 사회적으로도 침묵이 강요되었다. 이에 박정희의 폭압적인 유신체제에 대항하여 종교인을 중심으로 유신독재에 대한 반대운동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