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20324]안양6동 옛 검역원내 80년된 수양버들에도 봄기운 물씬

안양똑딱이 2022. 3. 24. 16:14

2022.03.23/ #안양 #동네 #도심정원 #옛수의과학검역원 #버드나무 #푸릇푸릇. 안양 도심에 숨어있는 정원 같은 안양6동의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 활용 용도를 아직 찾지못해 방치되면서 오래된 남들이병들고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기만합니다. 그중 1940년대 심었을것으로 추정돼 수령 80-100년은 됨직한 정원 한복판에 우뚝 서있는 버드나무(수양버들). 나무 밑둥 아래 땅속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왕개미 서식지가 자리하고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곳이지요. 하지만 세월이 오래되다보니 나무 가둥 허리가 절반 가까이 썩어 구멍이 생기고 몰상식한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려도 그대로 방치하는등 관리 부재속에 나무가 아파 신음 하고 있지요. 그래도 2022년 봄이 찾아오자 축축 늘어진 야들야들한 수양버들 가지에 푸릇푸릇 생기가 돋자 새들이 찾아와 노래도 부르고 새순을 쪼아먹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