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얘기/성명

[20220103]한대희 군포시장 2022년 신년사

안양똑딱이 2022. 1. 3. 16:46

신 년 사

 

사랑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용맹함과 강인함의 표상인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의 기대와 달리 지난해에도 코로나19가 이어지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고,

 

폭염과 혹독한 추위에도 꿋꿋이 방역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져

코로나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며,

 

그 속에서 군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는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역의 변화를 불러올 GTX 시대를 앞두고

원도심과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함께,

 

지난해 8월 발표된 3기 신도시 지정계획은

군포의 미래를 결정할 과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더없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명 미만 도시 중 2로 선정되고,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등

살기 좋고 안정적인 도시로 공인받았습니다.

 

,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 발굴과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정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55개 사업 311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도시 주거환경 정비와 공업지역 재정비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한편, 산본신도시 리모델링 촉진을 위한 계획 수립 등 주거와 산업 구조의 변화를 모색하고,

 

밖으로는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기 위해

안양, 성남 등 5개 도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군포역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군포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금년 상반기 공업지역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산업혁신구역 지정을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도시의 자족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기틀이 마련됩니다.

 

특히, 역사문화 자원이 부족한 우리 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4차 예비 문화도시 지정이라는 성과는시민력이 곧 군포의 문화임을 입증하였고,

 

환경부 공모희망 에코마을 조성사업선정 또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울림 있는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 시민께 약속드린 공약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

전국 자치단체 대상 공약 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처음으로 2개 분야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1천여 공직자가

함께 일구어 주신 소중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창조하면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두렵지만 낯선 도전에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임인년 새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중장기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쾌속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에, 2022년 한 해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잘 사는 군포, 내일이 기대되는 군포를 만드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열린 자세로 시민 곁에서 함께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면서,

금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자족 기능 확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으로

튼튼한 경제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 빠른 대처로 활력 넘치는 산업경제 도시로의

디딤돌을 마련하겠습니다.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공업지역 전체를 재설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판로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으며,

 

안정된 고용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맞춤형 공공일자리 확대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지난 2년의 위기를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소상공인 성장역량 강화와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을 선도하여

편리한 스마트 도시를 열어가겠습니다.

 

기존 공공주택지구 개발은 중앙정부와 사업시행자의

일방적 사업추진으로 일관되어왔습니다.

 

맞춤형 신도시 개발전략을 수립하여

지역 특성이 반영된 신도시 조성을 이끌겠습니다.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상습정체 문제에 대비하여

 

신규 철도망 구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GTX-C 노선 정차로 인해 금정역 일대의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입니다.

 

금정역 환승센터 입체화 구상을 위해

공론장 의견을 토대로 구상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환승 편리성 제고와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노후된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원도심의 체계적인 개발 촉진을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노후된 군포역사 현대화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더하겠습니다.

 

셋째, 36524시간 시민을 살피는 촘촘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여행복한 안심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군포시 가족센터 건립과 더불어

군포형 공공돌봄 인프라를 확대하여

가족과 육아에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부곡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센터를 건립하여

시민 모두의 복지 울타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던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됐지만 방역의 끈은 놓을 수 없습니다.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넷째, 수리산과 도시 전체를 조화롭게 연결하여

푸르름 가득한 그린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조성 30년이 되는 중앙공원을 재정비하고

당동근린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여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갈치호수를

도시와 시민의 삶 영역까지 연계하여

산림복지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맞춰

지역 특성이 반영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희망에코마을 조성과 수소충전소 설치를 비롯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시민 참여형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공업지역을 관통하는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

도시 전체를 맑고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시민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문화교육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배움을 통한 성장에

나이나 환경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과

청소년 안전망 구축 종합계획 수립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청년 전용 공간 I-CAN 플랫폼을 거점으로 하여

 

MZ 세대의 건강하고 밝은 내일을 위한

공공의 역할에 집중하겠습니다.

 

 

더불어 누구나 제약 없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있도록, 평생교육 뉴딜 2.0 사업을 통한

평생교육 도시 군포를 만들겠습니다.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양질의 문화 활동공간을 확대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부흥을 위해

지역 예술인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화도시 공론장 운영 확대와 문화도시 지원센터 설립 등 문화를 매개로 도시의 내재적 역량을 높여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 쉬는 문화도시 군포

조성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시민 곁에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

소통하고 공감받는 혁신행정을 지향하겠습니다.

 

소통의 첫걸음은 경청이라고 했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의 말씀이

새로운 군포 100년을 만들어가는 초석입니다.

 

다양한 채널로 시민 소통 핫라인을 상시 운영하고

늘 시민 곁에서 현장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시민참여 협치 기구인 “100인 위원회

규모와 활동 범위를 확대하여

민관협치의 영역을 시정 전반으로 넓히겠습니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역량 강화와 자치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더불어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 등

시민 중심의 혁신 시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는 도시 전체의 혁신 지도가 완성되고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귀중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2022, 더 잘사는 군포로의 쾌속성장이라는

힘찬 비상(飛上)의 길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같은 곳을 향해

함께 걸어간다면,

 

수많은 경쟁과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군포,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가치가 실현되는 군포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꿈과 희망을 이루시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11

 

 

 

군포시장 한 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