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1968년 안양교(안양천)와 버스 추락사고

안양똑딱이 2016. 6. 20. 14:27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만안구 #원도심 #동네 #골목 #안양천 #안양교 #사고 #버스 #1968년 #닐미샬로프/ 1968-69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에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가 코닥 컬러슬라이드필림으로 찍은 1968년의 모습으로 그는 당시 사람들과 풍물뿐 아니라 교통사고 현장도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은 석수동에서 안양천을 건너 안양읍내로 들어오는 과거 1번국도(현재의 만안로)에 놓여진 다리(안양교)를 건너기전 하천변에 추락한 시외버스의 사고 현장으로 사진 뒤로 보이는 산이 수리산이며 그 아래가 안양 시내다. 
안양교는 지금 4차선이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겨우 버스 한대가 지나갈 정도의 1차선으로 좁았으며 안양유원지 입구에서 굴곡이 있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안양과 서울을 오가는 삼양여객으로 1시간에 1대 정도 다니지 않았나 싶은데 당시 주 교통 수단은 완행열차로 통학 열차의 경우 수원은 몇호칸, 안양은 몇호칸 등으로 암묵적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자기 도시에 대한 자부심과 텃세가 컸던 시절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