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6/ #안양 #동네 #골목 #나무 #학운공원 #학의천변 #이제그만
#중단하라/ 무참히 베어진 나무와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나무들. 안양 학의천과 학운공원 산책로 접하는 뚝방에 심어진 지름 30-50Cm의 굵은 나무(버드나무로 추정)가 밑둥까지 무참히 짤려져버린것이다. 안양시는 2-3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변의 나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유인즉은 여름철 장마시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로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에 따라 나무를 베어야 한다는 거지요.
학의천,안양천변에서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자라온 수많은 나무들이 잘려나가자 산책하는 시민들은 일부 나무에 "살려주세요" 글씨를 적은 메모를 부착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하고 항의하기도 했지요.
사진속 베어진 나무가 있는 위치는 학의천과 학운공원 산책로가 접하는 뚝방위로 여름철 장마나 홍수시 물이차는 곳도 아니다. 뚝방위애 심어진 버드나무들은 십여그루 이상 심어져 있는데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학운공원 산책롤를 걷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쉼을 제골하느 소중한 자원이다.
더욱이 서울시 한강이나 양재천을 비롯 기타 도시에서는 하천에 나무를 심어 그늘이 있는 나무숲을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있어 천변 나무들을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시민 의견수렴이나 동의도 없이 마구잡이로 잘라내는 안양시의 행위는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물론 시민의 생명과 도시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도심하천에서의 힐링,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위한 하천숲 조성의 필요성, 홍수와 장마 발생의 빈도 수 등을 감안해 현실과 실정에 맞지 않는 관련 규정은 수정하고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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