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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안양시 만안구, 악취민원 은행나무 열매와의 전쟁 선포

안양똑딱이 2020. 5. 24. 21:56

 

안양시 가을이면  악취를 풍기는 은행나무 열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안양시 만안구는 21일 특수시책으로 열매를 맺는 은행나무에 대해 암나무 임을 알리는 표찰을 부착해 관리한다고 밝혀 시가 수간주사를 놓아 은행열매를 조기 낙과시키는 시도오 함께  성과를 거두어 은행열매에 대한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만안구 관내 가로수 7천 그루 중 은행나무는 3천4백 그루, 이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30%인 1천 그루다.

만안구는 1천 그루 은행나무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암나무임을 상징하는 기호가 새겨진 가로 15cm 세로 10cm규격의 표찰을 일반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부착한다.

이로 인해 보행자와 은행나무 인근지역 주민들은 암수구분이 용이해져 스스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열매낙과에 따른 신속한 신고와 수거처리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만안구는 앞서 5월을 ‘반복·고질민원 해결의 달’로 정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낙과 처리를 위한 수간주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이번 표찰 부착까지 더해져 은행나무 열매 관련 고질적 민원 해소에 뛰어들어 그야말로 은행나무 열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격이다.

김광택 안양시만안구청장은 가을철만 되면 악취 등으로 시민불편을 야기해왔던 은행나무 열매 관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수간주사와 표찰 부착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