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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809]안양시 거주 외국인 1만3,800여명(인구대비 2.4%)

안양똑딱이 2019. 12. 9. 00:00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금년도 사업보고회가 28일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금년 센터 사업에 따른 영상물 상영에 이어 시상, 한 해동안의 노력으로 이어진 프로그램 활동 사진 및 작품전시 등으로 펼쳐졌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안양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근로자, 이민자, 유학생 등 1만3,800여명으로 안양인구 대비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다문화가구원 4천680여명이고 그 중 센터에 등록된 외국인은 1천720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홍지수 아이돌봄 팀장과 방금복 아이돌보미, 허환·짱리 자원봉사자, 이점숙 지도교사, 결혼이민자 안서연 씨 등 6명이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 공로로 안양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볼리비아, 필리핀, 일본 등 6개국에서 온 이민자 23명이 한국어교실 수료증을 받았다.

4단계의 한국어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민자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중간평가에 응시해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아이돌보미 자조모임에서 만든 종이접기 작품과 센터 수강생들의 1년 활동을 포착한 사진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참석자들과 흥겨움을 나눈 최대호 시장은 다문화가정도 우리사회 한 일원이라며 이해와 사랑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주변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안양시는 외국인 다문화가정 증가추세에 부응, 한국어교실을 비롯해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다문화가족 지원 등의 분야 73개의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