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방방곡곡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서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렸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났음에도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일제강점기 시절 비롯된 친일의 잔재가 남아 있다.
경기도에서는 창씨개명과 더불어 대표적인 친일 잔재인 ‘창지개명(創地改名)’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우리 말과 글을 못 쓰게 한 것은 물론이고 사람 이름마저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강요했다. 아울러 우리 땅의 고유 명칭까지 일본식으로 변경함으로써 민족 정기를 말살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없애려 했다.
3.1운동 100주년이 된 지금, 일제강점기 때 쓰던 이름을 쓰는 사람은 없지만 창지개명(創地改名) 된 지명은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오랜 세월 그 지역의 역사를 담아냈던 고유 지명은 창지개명 아래 하나둘 사라졌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 갔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무관심 속에서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내가 사는 곳의 지명이 일본식 지명이고 고유 지명은 무엇이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대한민국 역사와 민족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사는 국민으로서의 기본 책무가 아닐까.
잃어버린 우리 땅 이름…‘창지개명’을 아시나요?
[내 고장 지명 되찾기 ①] 창씨개명과 함께 일제가 남긴 뼈아픈 역사
이주영 juyng91@gg.go.kr | 2019.04.03 09:22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904021436218545C049&s_code=C049
자연 지명부터 행정구역 명칭까지…우리 지명 왜곡史
[내 고장 지명 되찾기 ②] 시흥 범배산, 용인 고매곡, 양평 지평면 등
이주영 juyng91@gg.go.kr | 2019.04.08 09:13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904080928057055C049&s_code=C049
“창지개명 이대로 둬선 안 돼…바로잡기 캠페인 펼쳐야”
[내 고장 지명 되찾기 ③] 지역민들 관심이 해결 첫걸음
이주영 juyng91@gg.go.kr | 2019.04.15 09:09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904150923217614C049&s_code=C049
“고유한 땅이름이 곧 우리의 역사!”
[내 고장 지명 되찾기 ④] 정찬모 한국땅이름학회 부회장 인터뷰
이주영 juyng91@gg.go.kr | 2019.04.22 10:50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903221104247055C049&s_code=C049
'안양지역뉴스 > 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723]시민단체, 일제 강제징용 대법 판결 부정 심재철의원 규탄 (0) | 2019.07.23 |
---|---|
[20190701]국토교통부의 안양권 주택 공급계획 추진 상황 (0) | 2019.07.01 |
[20190701]경기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안양.군포.의왕 각 1곳씩 (0) | 2019.07.01 |
[20190618]안양.군포.의왕, 6.10민주항쟁 32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0) | 2019.06.17 |
[20190610]'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수도권외곽순환도로」로 바뀐다 (0) | 2019.06.10 |
[20190516]군포에서 5.18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행사 열려요 (0) | 2019.05.15 |
[20190501]군포.안양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 축소? "촉각" (0) | 2019.05.01 |
[20190430]메니페스토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 평가 결과 (0) | 2019.04.30 |
[20190430]안양·군포·의왕시의회, 민주화운동기념조례 제정 공동선언 (0) | 2019.04.30 |
[20190419]경기중부권 7개시 단체장들 군포 초막골에 모였다 (0) | 2019.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