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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또다시 국희부의장 배출

안양똑딱이 2016. 6. 9. 16:46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58.안양 동안을·5선)이 선출됐다. 이에 안양에서는 지난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6선)에 이어 또다시 국회부의장을 배출했다.

지난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열린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선거에서 국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6선, 서울 종로구) 의원이, 국회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심재철(5선, 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과 국민의당 박주선(4선, 광주 동구·남구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새누리당 비박계로 분류되는 심제철 의원은 본회의 직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김정훈 의원을 꺾고 부의장 후보로 본선거에 올라 총 투표자 272명 중 237표를 받아 당선됨에 따라 국회부의장 두 자리 중 새누리당 몫을 차지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1958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영어교육학과와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MBC 보도국 기자를 지냈다. 대학졸업 후 동대문여자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1988년 MBC 기자로 직종을 전향했다.

‘서울의 봄’으로 불리던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 운동을 하다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5년의 징역형을 받고 1983년 12월 특별 복권됐다.

그는 MBC 기자시절 노동조합을 설립했고 초대 노조전임자를 역임하며 언론민주화 운동을 했다. 1992년 방송민주화를 요구하는 MBC파업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렀다. 출소 직후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원내 입성한 후 경기도 안양 동안을에서 당선돼 3선에 성공했으며 당 원내수석부대표, 홍보기획본부장, 정책위 부위원장, 경기도당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

그는 1996년 16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후 2000년 16대 총선에서 안양동안에서 당선되면서 내리 5선에 성공했다. 그동안 당 원내수석부대표, 홍보기획본부장, 정책위 부위원장,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