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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화재취약지역 골든타임 확보한다

안양똑딱이 2016. 6. 10. 00:25

 

지난 1월 안전브랜드 「안전안양 Say」를 발표하고 사회복무요원 안전요원화, 안전점검 캠페인 등 안전도시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안양시가 호계동 1084-2번지를 비롯한 화재취약지역에 소화전 30개소를 설치한다.

안양시에 따르면 그간 주택․상가․공장 밀집지역과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한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을 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재난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시는 3월부터 안양소방서와 합동조사를 실시해 소화전 설치 대상지 선정과 설계를 완료하고 소방용수시설을 보강하는 등 7,8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도시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 3월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안전캐릭터 ‘세이’와 ‘세희’를 발표했다.

안양시는 2월 22일부터 3월 11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캐릭터를 공개 모집하고 대학 교수, 디자인 및 홍보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캐릭터를 확정했다.

세이와 세희는 곰을 의인화한 한 쌍의 캐릭터로, ‘안전을 말하다’라는 뜻의 안전브랜드 「안전안양Say」에서 이름을 따왔다.

심사위원회는, 안전이란 기본적인 것부터 우직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친숙한 곰을 통해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줬다고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캐릭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복잡한 언어표현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고, 생명력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재난예방달력 제작, 야광태클 배부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안양시는 시민응모로 개발된 캐릭터의 세부사항을 가다듬어 어린이날 행사와 시민안전페스티벌, 안전만화, 피규어 제작 등 안전문화 정착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