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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3월 31일로 문 닫는 롯데백화점 안양점

안양똑딱이 2019. 3. 29. 01:02

 

안양역사 한쪽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안양점이 오는 3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문을 닫는다고 공지했네요.

지하1층 지상 9층의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2002년 문을 연 민자안양역사와 함께 2032년까지 30년간 임차계약을 맺고 문화센터, 영화관, 휘트니스, 전문식당가, 롯데갤러리, 옥외 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고 영업을 해 왔으나 2012년 3월 개장한 롯데 평촌점과 상권 중복 등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년전부터 매각 소문이 나돌았지요.

한편 롯데백화점 안양점 공간은 3개월 정도의 리모델링 공사후 패션쇼핑몰 '엔터식스 안양점'으로 이름을 바꿔 Z세대 쇼핑 아지트로 변신을 꾀합니다.

엔터식스는 왕십리, 강변테크노마트, 상봉, 천호, 한양대 등에서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온라인쇼핑몰에도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중견기업으로 엔터식스가 인수한 안양점은 8번째 오프라인 점포로 가장 큰 규모라고 하네요.

엔터식스는 안양역 및 안양1번가 일대가 타 지역에 비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노후화된 시설과 분위기를 차별화된 MD 전략과 인테리어를 통해 새롭게 리뉴얼, 젊은 층들의 쇼핑 아지트로 만든다는 계획인데요.

이는 ‘Z세대의 쇼핑 아지트’라는 컨셉으로 쇼핑부터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의 공간으로 조성해 엔터테인먼트, 체험 등 즐길거리 콘텐츠의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앞으로 안양역 일대에 젊음의 물결이 일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