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종합운동장내 잔디를 16년만에 전면 교체 작업에 나선 가운데 2019년 K-리그 개막에 대비해 축구 경기용 가변석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축구장 가변석은 총 4,707석으로 골대 뒷쪽 응원석 2곳은 고정식으로, 사이드 라인 쪽은 수납식으로 만들어 경기가 없을 때는 육상트랙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설치가 완료될 경우 경기장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가변석 설치 비용으로 이를 구입시에는 총 14억원이 들며 임대시 연간 5억 5천만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안양시와 시설관리공단은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8일부터 안양종합운동장내 잔디 교체 공사를 추진중으로 오는 2019년 1월초까지 90일간 공사를 실시하며 이후 육상트랙(400m×8레인,100m×8레인)을 교체작업도 진행한다.
안양시는 1986년도에 운동장을 준공하면서 한국형 돌잔디를 식재하여 LG프로축구단이 안양연고지로 사용하다 잔디의 변형등으로 2002년도에 사계절 천연잔디로 바꾸어 안양시시설관리공단에 의해 관리 유지해 오면서 FC안양축구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동장을 대관해왔다.
천연잔디의 경우 10년주기로 교체하여야 하나 관리공단시설부(조경)에서 철저한 잔디관리로 기간을 늘려 사용하다가 이번에 육상트랙과 같이 교체가 결정됐다.
잔디교체 예산은 시비 5억57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육상트랙 교체비용으로는 16억6300만원으로 국비 7억5천만원, 시비 9억1300만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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