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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안양 석수3동 주민들 이웃돕기 '동네 축제' 열었다

안양똑딱이 2018. 10. 29. 14:02

 

안양 석수3동 주민들이 안양시 기부의 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금 마련을 위한 동네 축제를 열었다.

석수3동 민간어린이집들이 공동으로 주최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합동으로 지난 27일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와 청란어린이공원에서 마련한 '어려운 이웃돕기 연합 바자회'에는 지역 주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유아 및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친밀감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소통의 장으로 뜻을 모았다.
이날 주요 행사를 보면 아나바다 나눔장터 운영, 아동 작품 전시 및 만들기 체험,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및 건강상담 창구 운영, 기부물품 신청 접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그야말로 작지만 알차고 신바람나는 동네 축제의 장이 됐다.

석수3동 민간어린이집 대표 이숙경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바자회 행사를 준비하였고, 함께해준 학부모님들과 지역주민 등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석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중록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내 이웃사랑 실천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생각하며,  귀중한 후원금은 석수3동 어려운 이웃과 지역복지를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석수3동은 이날 바자회에서 발생된 수익금을 오는 11월1일 열리는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에서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03년 시에 3백억 원 상당의 공장(삼덕제지 안양공장, 현재의 삼덕공원) 부지를 기부해 큰 귀감이 됐던 故 전재준 前 삼정펄프 회장의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4년 11월 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제정했다.

11월 3일은 삼덕공장 부지가 등기이전된 날로 안양시가 소유권이 갖게된 날이다. 이 부지는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시민들이 즐겨찾는 삼덕공원으로 변모해 시민의 휴식공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