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탐사67]안양 호계2동 외곽순환도로 동네(2015.03.21)

도시사진기록/동네탐사

 

[탐사67]호계2동 외곽순환도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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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탐사 67차 여정으로 찾아간 탐사 지역은 안양 호계2동 신기사거리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는 좌우 동네로 호계중학교와 안양노인복지관 주변, 럭커아파트 주변 동네다.

이 동네는 1970년 말 서울-수원간 경수산업도로(현 경수도로)가 뚫리면서 개발돼 호계공원 방향 야산에 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90년대 이후에는 부분 재개발에 따라 여기저기 고층아파트가 나홀로 들어서면서 호계공원으로 이어지는 언덕길과 골목길에는 노후화되고 허스름한 연립주택과 다세대, 다가구, 단독 주택들이 어수선하게 자리잡고, 관리가 잘 안되는 관계로 노후도는 심각하고 골목길과 집과 집 사이 담벼락밑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어 삶의 여건이 그다지 좋지를 않다.

이 동네 역시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이다. 골목길 이집저집에는 재개발을 반대하는 깃발이 나부끼고 있어 주민간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탐사코스: 신기사거리.호계중버스정류장(경수산업도로)-귀인로80번길-경수대로665번길-안양시게이트볼장-안양시노인복지관-폐가(74-20)-숲속이삭어린이집-경수대로665번길-신미주아파트-경수대로651번길-강남3차아파트-언약감리교회-푸른마을삼성아파트-경수대로665번길-경수대로-육교-경수대로651번길-서울외곽순환도로건너편-경수대로623번길-호계럭키아파트-호원초등학교- 경수대로609번길-카페VEHA(커피나눔)-뒷풀이(평촌학원가/ 도쿄키친스토리)-끝

 

호계동 지명유래

 

안양 호계동은 역사적으로 과천군의 성서면사무소와 일제시대 서이면사무소가 소재해 한때 관가의 중심지였으며 안양최초의교육시설로 청감서원(호계서원)과 범계 주민들의 풍류를 즐기던 소호정 및 일제시대 초 낙영학교 등은 안양교육의 기초가 된 곳이다.

 

덕고개 - 호계1동

군포 신사거리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과천군 하서면 도양리라 불리웠던 마을이다. 군포 신사거리에서 과천 방향으로 약 400m 지점에 있는 흥안주유소 일대가 예전에 큰 고개였었다는 연유로 이 일대를 '덕고개'라 칭하고 있는데 이 고개는 당살미, 갈미, 인덕원 등 주민들이 군포장을 보러 갈 때 왕래하던 곳으로 1936년 3월 서울-과천-남양간 도로개설 할 때 현재의 모습대로 고개를 낮추었다. 덕고개는 풍수로 보아 배형국인데 우물을 여러개 파면 배가 가라 앉으므로 마을 중앙에 있는 우물 하나로 대동의 식수로 사용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현 호계시장 북쪽 100여 미터 지점에 나무로 방풍림을 조성해 배의 풍파를 막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이 지역을 '수풀아래'라 부르고 있다. 동쪽지역(농협 호계동 지점, 호계시장 주변)을 웃말, 서북쪽 지역(농협 호계동 지점, 호계시장 주변)을 아랫말, 서쪽지역(군포신사거리, 호계동사무소 주변)을 건너말이라 각각 불렀다. 해마다 음력 7월 2일이면 마을 중앙에 있던 우물에서 소머리를 놓고 온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제를 지냈으나 인근에 민가와 연립주택 등이 신축되면서 수원이 끊긴 데다가 우물터가 타인에게 매도되는 등 주변환경의 변화로 1988년부터 제를 지내지 않고 있다. 덕고개는 1973년 시제가 실시된 후 경수산업도로의 관통과 흥안로 등 교통의 발달로 급성장되었다.

 

방죽말 - 호계2동

안말과 샛터말 사이에 있으며 조선시대에 물을 막기 위하여 둑을 쌓았는데 그 주변에 있는 취락이므로 '방죽말'이라 칭했다. 그런데 이 방죽이 언제 조성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숙종 때(1699)발간된 <<과천면지>>에 기록된 자료를 보면 방죽(제언)의 이름은 호계이고 그 위치는 과천치소에서 서남쪽으로 18리 지점에 있었다. 축조년대는 숙종조 이전으로 보아야 할 것이므로 최소한 조선중기에 이미 방죽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10월 초에 길일을 택해 방죽 앞에 있던 수령300년 되는 향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정을 기원하는 군웅제를 지내다가 1970년대에 나무가 죽자 제를 지내지 않는다.

 

샛터말 - 호계2동

범계(방죽말, 안말, 샛터말)에 있는 마을 중 가장 늦게 생긴 마을로 조선조 말엽에 한양조씨가 새로 터를 잡고 산 마을이라 하여 샛터말이라 칭한다. 방죽말 동남쪽에 위치한 샛터말을 서쪽지역을 웃말, 동쪽지역을 아랫말이라 각각 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