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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민주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 공모 '경쟁률 6:1' 최고

안양똑딱이 2018. 7. 2. 02:07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민주당 조강특위)가 경기도내 60개 지역위원회를 이끌 지역위원장 공모를 지난달 27~29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100명이 신청한 가운데 안양 동안을이 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조강특위 발표 자료에 의하면 도내 60개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 결과 현역 국회의원이 맡고 있는 지역위원회 38곳을 제외한 22곳의 원외 지역에 총 62명이 신청했으며 단수 신청 16곳, 복수 신청 44곳으로 집계됐다. 또 성별로는 남성 93명과 여성 7명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안양동안을로 김상용, 박정균, 박용진, 이정국, 이재정, 조용덕 등 6명이 신청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총선까지로, 사실상 21대 총선 출마에 있어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안양 동안을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5선의 심재철 의원으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8년째 의원 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로 어느때보다 물갈이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해당 지역에서 활동해온 정치인뿐 아니라 비례대표 현역의원들까지 지역위원장으로 신청을 하고 해당 지역으로 이사를 가 본인 알리기에 나서는 등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역위원장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시작한다. 

후보자 선정은 조강특위에서의 만장일치 합의를 원칙으로 하지만 어려울 시에는 비밀투표 또는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경선을 실시, 이달 중순까지 선임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