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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가성비 최고 산본시장 메밀국수와 우동(20180608)

안양똑딱이 2018. 6. 8. 02:22

 

#냉메밀 #판메밀 #온메밀 #우동 #돈까스 #초밥/ 금정 산본시장에 메밀국수와 초밥세트를 6000원에 먹을수 있는, 국수와 쯔유맛도 엄지척이라는 페친의 귀띔에 한걸음에 달려가 맛을 보니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 혼잣을 하게 합니다.
군포 금정역 건너 산본1동입구 버스정류장 옆 골목(산본천로 199번길)으로 10미터 정도 들어와 우측에 자리한 '메밀국수와 우동' 간판을 내건 식당안은 4인 테이블 4개와 2인용 1개의 자그마한 공간입니다.
"어서오세요" 발음이 다소 어색한 이주 여성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 집 주인장은 한국사람으로 주방을 맡고 베트남 출신의 부인이 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선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메밀국수(3가지 종류) 4,000원이고 초밥 10-12P(새우,연어,유부)가 5,000원, 메밀국수와 초밥5개 세트가 6,000원이라니....
산본시장에서만 8년째 영업을 한다는 주인장이 주방에서 음식을 직접 만드는데 메밀 국수를 삶는 솜씨가 보통은 넘습니다. 육수(쯔유) 맛도 단맛과 짠맛을 적절히 안배한 것이 강하지 않다보니 커다란 그룻에 육수와 국수를 담고 살얼음을 동동 띄운 냉메밀국수를 많이 찾네요.
소문을 듣고 처음 찾아간날 안양시 관내 모임의 회원 10여명과 갔었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아니 이 가격에.."를 말하면서 엄지척을 듭니다. 그만큼 놀랍다는 얘기이지요.
식품업에 종사하고 고급 식당에서 음식 맛을 자주 보기도 하는 한 분은 메밀국수와 함께 맛본 치즈돈가스에도 높은 점수를 주면서 고급식당 못지않다고 칭찬을 하네요.
참고로 메뉴판에는 없지만 1,000원만 추가하면 메밀국수를 곱배기로 먹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이 많아 곱배기 대신 다른 메뉴를골고루 먹는 것이 낳을듯 싶습니다.
아울러 초밥은 냉동새우와 냉동연어를 쓰는듯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