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안양]사누끼 수타우동 경(2018.05.22)-> 2019.06 동편마을로 이전

안양똑딱이 2018. 5. 22. 16:01

 

#안양 #경우동 #수타우동 #자가제면 #사누끼 #안양8동(이전) #성결대입구(이전) #동편마을(새자리) / 2019년 6월 1일 동편마을에 신규 오픈. 상호 제면소 멘부쿠.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47. 1층 / 일본 3대우동이라면 미스사와, 이나니와, 사누끼 우동이라고 합니다. 세가지 우동마다 면발과 국물이 다르며 면 제조방식과 국물을 만드는 재료 제조방식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안양에 자가제면으로 탱글한 면발을 수타로 뽑아내는 사누끼우동 전문점이 있다는 소문에 2014년 처음 가본 이후 종종 찾아갑니다.
위치가 안양8동 성결대 가는 길 중간쯤 우측에 위치한 CU편의점 옆에 있지요. '수타우동'이란 간판이 달린 곳인데 문을 열고 들어서니 5개 정도의 테이블에 한쪽 벽면에는 1인용의 긴 테이블이 놓여진 자그마한 식당으로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 단순합니다.--> 2019년 05월 폐업하고 6월에 안양 관양동 동편마을에 새로 오픈 

연세가 있으신 두 내외분이 운영하시는데 셀프서비스입니다. 일본식으로 자동판매기 전산방식으로 음식도 주문하고, 단무지,김치,물,저분을 가져오고 다 먹고 난 그릇도 반납하는 셀프지요. 아마 대학가에서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을 두다 보니 인건비 절감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벽면에 부착된 판넬에 이런 글이 쓰여져 있네요.
"본 업소는 고객님께 일본정통 우동맛을 제공하기 위하여 일본 우동의 본고장 사누끼지방의 100년 전통 경겸양조 우동국물을 직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연조미료 사용하므로 국물이 담백하며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빔우동은 생면 고유의 풍미를 느끼는 맛으로 간장소스에 비벼드시는 것이며 생면특유의 찰기와 쫄깃함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본업소의 우동면은 자가제면으로 만들어지는 생면이므로 삶는데 13분 소요되며 삶은 후 30분 경과되면 품질관리를 위하여 폐기합니다."
즉 이 집의 특징은 직접 일본 수타기계을 이용해서 직접면을 만드는 자가제면에 국물 원액을 일본에서 수입하여 원 고장의 맛을 낸다는 것인데 피크타임이 아니더라도 우동이 나오기까지 최소한 13분을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답니다.
참고로 사누키 우동은 굵은 밀가루 국수로, 일본 사누키 현(오늘날의 카가와 현)에서 탄생하였는데 이 지방은 벼농사를 짓기에는 강우량이 적어 밀과 밀가루 국수가 특산물이 되었다네요. 사누키 우동은 면발이 매끄럽고,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것으로 유명하며, 목구멍을 넘어갈 때의 느낌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메뉴는 2014년의 경우 우동, 유부우동, 비빔우동, 오뎅우동, 새우튀김우동, 불고기우동, 냉우동, 왕유부초밥에 돈까스가 있었지요. 최근에는 가리비짬봉 , 나가사끼짬뽕, 회덮밥, 냉모밀 등으로 다소 변화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