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두 번 죽이는 안양시 산하기관 채용비리의혹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월 이른바 ‘안양시장 처조카 맞춤형 채용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2015년 육아휴직대체인력 모집과정에서 전문경력과 자격을 구비한 응시자를 제치고 무자격자가 채용되는가 하면, 2017년 같은 분야 전문직 7급 채용과정에서는 특정인을 위한 맞춤형 응시자격을 제시하여 특혜 논란을 자초했다.
최종 합격한 당사자는 이필운 안양시장의 처조카였다. 안양시장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채용 비리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안양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이필운 시장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필운 안양시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특혜 채용 당사자는 입사를 포기했다고 전한다.
안양시의 특혜 채용 문제는 다른 산하기관에서도 발생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전략특화사업발굴 및 수행전문가 정규직 5급을 채용하며 실무경력이 전무하고 해당분야 자격증도 없는 응시자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이 응시자는 면접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종 합격하였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이사장 역시 이필운 안양시장이 겸하고 있다.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의 인사 채용이 안양시에서는 얼룩지고 누더기로 전락했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지방정부의 누적된 적폐라는 지적이다. 타당한 지적이다.
검찰과 경찰은 이미 고발된 안양시 인사 부정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 문제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인사 부정으로 얼룩지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분명한 해명과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양시 산하기관의 인사 부정 의혹에 대해 지방적폐사건으로 판단하고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재발방지와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7. 10. 16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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