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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하늘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 열번째 나눔전시회

안양똑딱이 2017. 3. 20. 13:10

 

사회문화복지단체 빚진자들의집(대표 송용미)이 4월 4일 오후 7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에서 ‘하늘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라는 이름으로 열번째 자선나눔전시회를 연다.

자선나눔전시회는 안양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빚진자들의 집'이 극빈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매년 마련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나눔 전시회로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기부와 지역사회 후원자들의 애장품 기부를 받아 판매 수익금을 안양, 의왕, 군포지역의 위기, 다문화, 장애, 조손가정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전시회에는 총 감독을 맡은 이강식(조각가)를 비롯 지역 문화예술인 150여명이 기부한 그림, 서예, 판화, 공예품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지역 인사들이 내놓은 애장품들도 현장에서 즉석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빚진자들의집은 “전시회는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문화예술 나눔운동이고, 지역내 후원자들의 애장품들이 더해져 기부하는 생활문화나눔 운동이 함께 병행된다.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의 감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성숙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년 봄 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기획취지를 밝혔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과 애장품들은 순수 기부를 원칙으로 모아졌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볼보는 일에 쓰여질 예정이다. 나눔과 희망의 행사에 안양.군포.의왕지역 시민들이 봄나들이로 아이들과 가보면 어떨까 싶다.

한편 안양 6동 밧데리골목에 자리한 '빚진자들의 집'은 자연으로부터는 생명의 빚을, 사람으로부터는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온 이들이 그 사랑의 빚을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아주 절실한 곳에서부터 갚고자 만든 비영리단체로 나눔을 통해 삶의 기쁨을 발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깊은 사랑을 실천하며, 서로가 희망을 바라보는 지역공동체를 꿈꾸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달팽이지역아동센터에서는 결손·빈곤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 50여 명이 방과후 부족한 공부도 하고, 끼니마다 맛난 밥상을 함께 나누고, 캠프가고,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웃고 북적이고 있다.

또 매년 '새 봄에 하늘새 씨앗을 물고' 전시회, '달팽이 작은 도서관', '몰래산타', '자전거대행진캠프'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행사일정
2017.04.04.(화)-04.06(목) 11시 – 20시
오프닝 2017.04.04.(화)
안양아트센터 1층 갤러리 미담
문화예술인 150여명 참여(서예, 공예, 조각, 생활공예, 그림, 판화, 도예, 방짜 등)
후원자들의 애장품 20여개
문의 031-441-2688
후원. 132-01-339464(농협. 빚진자들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