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국립한국문학관, 군포에 세워져야 하는 이유
[2016.02.15]군포시장
[2016.02.15]군포시장
국립한국문학관, 군포에 세워져야 하는 이유
경기 군포와 파주, 인천, 서울 은평과 동작, 충북 청주와 진천, 광주, 강원도 강릉과 원주 그리고 춘천까지 많은 자치단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선의의 경쟁 중입니다.
국립한국문학관, 근대 문학 100여년의 역사를 모아 보존하고 전파하며 새로운 시대 창작의 요람이 될 시설을 유치하는 것. 저마다 다양한 이유와 당위성을 내세우며 “문학관은 우리 지역으로”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마지막 날 국회에서 ‘문학진흥법’이 통과되며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은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상반기 중 건설 예정지를 선정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앞서 언급한 여러 지자체가 하나둘씩 유치 경쟁에 뛰어들게 됐고, 지금의 경쟁 관계가 형성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경쟁구도에 제가 시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군포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학진흥법’이 통과되기 전에 누구보다 빨리,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자체가 군포입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다양한 이유를 근거로 문학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타당한 이야기이고, 고개를 끄덕일만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문학관이 설립될 만한 문학적 환경이 구성된 곳인지, 지역주민들의 관심도와 참여 의지가 얼마나 큰지, 개관했을 때 많은 사람이 찾기 편한지 등이 아닐까 합니다.
모 문학평론가는 “국립문학관은 한국문학의 정신과 전통을 대표할 수 있는 장소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한 가지 강조하고, 확인받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처음 인정받은 도시가 어디일까요? 바로 군포입니다.
군포보다 앞서서 책 읽기를 정책으로 시행한 도시도 많고, 책 관련 시설이 몰려 있는 곳도 있으며, 규모가 큰 책 행사를 주관한 곳도 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책의 도시’는 군포입니다. 이런 명예와 상징성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800여 군포시 공직자, 29만 군포시민이 ‘책 읽는 군포’를 만들겠다는 같은 꿈을 꾸며 오랫동안 합심해서 독서문화운동을 실천해왔기에 거둔 결실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군포에는 많은 문인이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펼치고, 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문예창작실 확대 및 문화예술창작촌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또 앞서 잠깐 말했지만, 문학관 유치를 위한 군포시민들의 염원은 어느 곳보다 강력합니다. 많은 시민이 지난 2008년부터 자생적으로 ‘국립문학박물관’ 유치를 위해 하나의 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 유치위는 그때부터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국립문학관의 필요성과 군포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정부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잠시 동면에 들기도 했으나 2014년부터 재차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저 역시 그 당시부터 힘을 보태기 위해 시민 유치위 고문으로 활동해 왔으며, 작년 12월18일에는 시민 유치위 활동을 더욱 본격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5인의 공동대표 중 한 명으로 참여해 활동 중입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2월 시민사회의 요청에 따라 국립문학관 건립 연구 용역 예산을 확보, 동년 5월 ㈔한국행정정책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발주해 국립문학관 군포자 유치를 위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군포시민과 시는 한마음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희망하며, 문학관 운영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실천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포는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를 갖춘 곳입니다. 먼저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올해 완공 예정인 수원~광명 고속도로, 국도 47호선 등을 통해 군포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오기 좋은 여건인 것입니다. 광역 대중교통망도 우수합니다. 전철 1호선과 4호선이 군포를 통과하며, 다양한 버스 등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군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많은 문인이 살고 싶어 하며 살고 있는 책 읽는 군포, 국민안전처 인증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인 군포는 국립문학관 건립의 적격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29만 군포시민과 함께 간절히 희망하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꼭 이뤄질 것으로 믿습니다.
경기 군포와 파주, 인천, 서울 은평과 동작, 충북 청주와 진천, 광주, 강원도 강릉과 원주 그리고 춘천까지 많은 자치단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선의의 경쟁 중입니다.
국립한국문학관, 근대 문학 100여년의 역사를 모아 보존하고 전파하며 새로운 시대 창작의 요람이 될 시설을 유치하는 것. 저마다 다양한 이유와 당위성을 내세우며 “문학관은 우리 지역으로”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마지막 날 국회에서 ‘문학진흥법’이 통과되며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은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상반기 중 건설 예정지를 선정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앞서 언급한 여러 지자체가 하나둘씩 유치 경쟁에 뛰어들게 됐고, 지금의 경쟁 관계가 형성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경쟁구도에 제가 시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군포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학진흥법’이 통과되기 전에 누구보다 빨리,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자체가 군포입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다양한 이유를 근거로 문학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타당한 이야기이고, 고개를 끄덕일만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문학관이 설립될 만한 문학적 환경이 구성된 곳인지, 지역주민들의 관심도와 참여 의지가 얼마나 큰지, 개관했을 때 많은 사람이 찾기 편한지 등이 아닐까 합니다.
모 문학평론가는 “국립문학관은 한국문학의 정신과 전통을 대표할 수 있는 장소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한 가지 강조하고, 확인받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처음 인정받은 도시가 어디일까요? 바로 군포입니다.
군포보다 앞서서 책 읽기를 정책으로 시행한 도시도 많고, 책 관련 시설이 몰려 있는 곳도 있으며, 규모가 큰 책 행사를 주관한 곳도 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책의 도시’는 군포입니다. 이런 명예와 상징성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800여 군포시 공직자, 29만 군포시민이 ‘책 읽는 군포’를 만들겠다는 같은 꿈을 꾸며 오랫동안 합심해서 독서문화운동을 실천해왔기에 거둔 결실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군포에는 많은 문인이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펼치고, 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문예창작실 확대 및 문화예술창작촌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또 앞서 잠깐 말했지만, 문학관 유치를 위한 군포시민들의 염원은 어느 곳보다 강력합니다. 많은 시민이 지난 2008년부터 자생적으로 ‘국립문학박물관’ 유치를 위해 하나의 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 유치위는 그때부터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국립문학관의 필요성과 군포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정부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잠시 동면에 들기도 했으나 2014년부터 재차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저 역시 그 당시부터 힘을 보태기 위해 시민 유치위 고문으로 활동해 왔으며, 작년 12월18일에는 시민 유치위 활동을 더욱 본격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5인의 공동대표 중 한 명으로 참여해 활동 중입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2월 시민사회의 요청에 따라 국립문학관 건립 연구 용역 예산을 확보, 동년 5월 ㈔한국행정정책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발주해 국립문학관 군포자 유치를 위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군포시민과 시는 한마음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희망하며, 문학관 운영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실천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포는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를 갖춘 곳입니다. 먼저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올해 완공 예정인 수원~광명 고속도로, 국도 47호선 등을 통해 군포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오기 좋은 여건인 것입니다. 광역 대중교통망도 우수합니다. 전철 1호선과 4호선이 군포를 통과하며, 다양한 버스 등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군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많은 문인이 살고 싶어 하며 살고 있는 책 읽는 군포, 국민안전처 인증 지역안전등급 1등급 도시인 군포는 국립문학관 건립의 적격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29만 군포시민과 함께 간절히 희망하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꼭 이뤄질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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