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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장코스 의왕시 오봉산 병풍바위

안양똑딱이 2016. 5. 5. 19:15
[정보통]암장코스 의왕시 오봉산 병풍바위


의왕시청 뒤 병풍암.의왕시청 뒷산(오봉산)에 작은 암장 병풍바위가 있다.

이곳 암장은 수원 맥산회와 적십자 산악안전대 지도자들이 1985~6년에 몇개의 루트를 개척하여 간간히 등반을 해 오던 중 1992~3년 수원 돌비알 산악회에서 추가로 개척을 하여 총12개의 루트가 열여있다.

의왕시청에서 5분이면 암장까지 갈 수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간다면 의왕시청에 주차(무료)할 수 있다.

암장 앞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며 공터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의왕시청 바로 뒷산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편리하여 이지역 클라이머들은 심심치 않게 이곳 암장을 찾는다.

높이18m, 폭30여m쯤 되는 이곳 병풍암은 페이스, 크랙, 오버행 등으로 되어있다.

암질은 검은색과 흰색, 회색으로 되어 있으며 변성암으로서 모락산 미래암하고 흡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 암질은 단단하며 바위 표면에 돌기부분이 잘 발달되어 있어 미세하지만 잡을 곳과 디딜 곳이 많은 편이다.

크랙과 페이스 오버행 등으로 되어 있는 병풍암을 오르고 있는 국윤경, 이석구씨. 특히 페이스 부분은 언듯 보기엔 잡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돌기부분의 홀드들이 많으며 크랙은 날카로운 형태를 하고 있어 손맛이 좋다.

크랙부분은 대부분 수직벽과 오버행을 하고 있으나 암각이 확실하여 레이백이나 스태밍 자세를 적용한다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볼트가 대부분 멀리 있거나 아예 없는 루트도 있어 크랙을 오를 경우엔 프렌드를 설치하면서 오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장비는 퀵드로우 6개와 로프 1동이 있으면 등반이 가능하다. 식수는 밑에서 준비해야 하며 취사가 가능하다.

[오봉산 병풍바위 찾아가는 길]

병풍바위는 의왕시청으로 가야한다. 시청 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할 수 있으며 시청을 바라보면서 시청건물 좌측으로 돌아가면 테니스장이 나오며 이곳 테니스장 안으로 들어가 우측문으로 빠져 나가 등산로를 타고 곳바로 5분쯤 200여m 올라가면 병풍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