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1962년 8월15일 17주년 안양 광복절 행사

안양똑딱이 2016. 8. 15. 13:22

 

1962년 8월15일 17주년 안양 광복절 행사 ‪#‎안양‬ ‪#‎기록‬ ‪#‎기억‬ ‪#‎역사‬ ‪#‎골목‬ ‪#‎광복절‬ ‪#‎읍민관‬ ‪#‎1962년‬/ 광복절이 올해(2016년)로 7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광복' 단어 그대로 "빛을 되찾다"라는 뜻. 즉, 광복절은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죠.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에서 벗어나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1949년 제정되었는데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의 하나이지요.
사진은 1962년 8월 15일 안양 장내동(현 2001아울렛사거리) 읍민관 앞에서 열린 17주년 시흥군 광복절 행사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당시 시흥군과 안양읍내의 기관 행사들은 물론 영화관으로 이용됐던 건물로 읍민관이라 불렀는데 이후 안양극장이었다가 새로 신축된 후 수년전까지 신한은행이 자리했다가 현재는 1층에 다이소가 있는 큰 건물이지요. 사람들이 서 있는 쪽이 현재의 안양 일번가 신한은행 안양지점 방향으로 지금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한 것이지요.
당시 안양읍내 인구가 불과 10만도 되지 않던 시절입니다.(참고: 1912년 3412명, 1925년 6165명, 1935년 8957명, 1941년(안양면 승격) 10000명, 1949년(읍 승격) 20021명, 1973년(시 승격) 111075명 
안양을 지나는 도로는 안양역앞으로 가는 서울-부산간 1번 국도(현재의 만안로) 하나밖에 없었으며 현재 만안구를 관통하며 가장 혼잡하는 도로인 중앙로(현 1번 국도)는 개통되기 이전으로 그냥 흙바닥 공터였는데 이곳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00궐기대회 등 읍내 대규모 행사들이 2001아울렛 사거리에[서 펼쳐졌답니다. 사진출처: 안양시포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