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50924]조선시대 삼남대로(과거길)가 지나던 안양 평촌동

안양똑딱이 2025. 9. 24. 15:50

 

2025.09.22/ #도시기록 #안양 #평촌동/ 과거 한앙에서 수원을 거쳐 삼남지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덕원 옛터를 거쳐 학의천을 따라가는 삼남로를 이용하여야 했는데, 삼남길의 인덕원 마을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곳이 현재의 평촌동으로 과거 벌말과 민배기로 불리웠다
관아와 원이 있어 지체높은 사람들이 살거나 묵었던 윗 마을 인덕원과 아랫 마을 갈미 사이에 위치한 벌말과 민배기는 평화롭고 한적한 평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산업화 시기, 벌말에 깨끗한 수질을 가진 학의천을 바탕으로 동일방직과 오뚜기식품, 가나안제과, 크라운제과 등의 다수의 공장들이 설립되기 시작하며 발전하기 시작했다. 동일방직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인덕원 대우 아파트와 재개발된 일부 지역들을 제외하면, 흥안대로 동쪽에 위치한 평촌동 대부분의 주택이 이 시기에 지어졌다. 따라서 평촌신도시 개발 당시 위 지역엔 이미 주택가들이 형성되어 대지 수용이 불가했으며, 흥안대로 서쪽 지역 위주로 신도시가 계획되며 최근까지도 농촌 풍경이 남아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