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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1957년 동양 최대 규모 스튜디오 안양영화촬영소

2025.1018/ #아카이브 #안양 #옛사진 #기록 #안양촬영소 #since1957/ 한 한국영상자료원 기록물. 1957-00-00 ~ 1975-00-00수도영화사(대표 홍찬)가 1957년, 경기도 안양에 대지 32,000평, 건평 5,400평 규모로 건설한,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로, 이곳에서 창립작품 이 제작되었다. 안양촬영소는 촬영소 규모 뿐 아니라 시설과 설비 면에서도 '동양 최대'임을 자랑했는데, 당시로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미첼NC카메라 3대와 웨스트렉스 녹음 시스템 일체를 구비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안양촬영소는 을 비롯해 제2회 작 (박상호, 1959)의 잇다른 흥행 부진으로 수십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되었고, 결국 1959년 4월 부도 처리되어 상업은행의 관리로 넘어갔다. 이후 ..

[한경석]나의 작은 시네마 천국-안양의 극장들(2015.12.23)

[한국영상자료원]NUOVO CINEMA PARADISO 나의 작은 시네마 천국by.한경석(팝음악 전문 매거진 비굿 편집장) 2015-12-23원문보기 https://www.kmdb.or.kr/story/165/4552 내가 태어난 곳은 서울 영등포. 엄연히 서울이지만, 4대문 안이거나 4대문 근처는 아니다.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서울 끝자락 시흥시와 경기도 시흥군을 거쳐 충청도를 누빈 후 초등학교 6학년 때 정착한 곳이 안양. 이렇게 변두리만 돌아다닌 탓에 서울 도심 개봉관에서 영화를 보는 호사는 대학 입학 이후에야 누릴 수 있었다. 사실 중고등학생 시절 극장 스토리는 너무나 뻔해 특별한 게 없다. 누구나 그렇듯 학생 단체관람으로 극장을 가거나 방학을 노려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을 때맞춰 보는 게 전부였다...

[20251017]삼성기유첩:그림으로 걷는 안양 특별기획전 개막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이 지난 16일 오후 최대호 안먕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및 장명희.장경술.조지영.채진기 시의원, 신중대 전 안양시장, 조한희 박물관협회장, 최은희 안양예고 재단이사장 등을 비롯 각계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안양박물관이 지난해 옥션 경매를 통해 새롭게 구입한 '삼성기유첩'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19세기 문인들의 시선 속에 비친 안양의 경관과 문화를 재조명한다. '삼성기유첩'은 조선 순조 26년(1826)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관악산과 삼성산의 실경산수와 시문을 담은 귀중한 화첩이다. 최근 안양박물관의 학술연구를 통해 박지수가 제작..

[20251017]안양(安養) 지명 유물이 출토된 천년문화공간

[공간]중초사지-안양사지-천년역사관2025.10.16/ #도시기록 #안양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중초사지 #안양사지 #유유부지 #김중업/ 이 공간은 827년(통일신라) 중초사 900년(고려) 안양사, 1959-2006 유유제약(김중업 설계)이 존재했던 곳으로 안양시가 2017년 매입하여 2014 김중업박물관(유유 공장동), 2017 안양박물관(유유 사무동)을 개관한 천년 안양역사의 보물창고이다. 1950년대 산업건축물 안양박물관으로 재탄생 '통일신라 중초사' '고려 안양사' '근대 제약공장' 으로 맥 잇는 문화의 보고 통일신라 '중초사(中初寺)'이래 고려 '안양사'가 조선까지 불맥을 이어간 사찰지위에 한국 건축계의 거장 고 김중업씨가 설계해 1959년 5월 건립한 제약공장 건물이 리모델링 공사를..

[20251017]안양박물관 파이오니아상(국전 작가 박종배 작품)

2025.10.16/ #미술품 #안양 #조각 #안양박물관/ 엣 유유제약 공장동(현안양박물관) 건물 외벽 모서리에 자리한 파이오니아 조각품.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각가 박종배씨의 작품이다.중초사지, 안양사지, ㈜유유 안양공장 부지에 자리한 사무동(김중업건축박물관)과 공장동(안양박물관) 건물은 한국의 손꼽히는 건축가 김중업(金重業,1922∼1988)의 초기작품이자 50년대를 대표하는 산업건축물로 어려운 시대에 공장에 예술을 가미해 건축했다는 것은 높은 안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특히 사무동 지붕은 역보로 되어 있고 생산동은 캔트리버로 형성 삼성천의 시야를 확보하고자 하는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건축학적으로 의미있는 건물이며 공장입구에 자리한 2층 원형으로 된 수위실 역시 톡..

[최병렬]점차 잊혀져간 1970년대 아이들의 놀이 문화

1970년대에는 놀이기구가 거의 없었다. 개인적인 놀이기구는 나뭇가지로 만든 새총, 덮치기 등이고 여러 또래가 함께할 수 있는 자치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팽이놀이,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말뚝박기, 닭싸움, 땅따먹기, 쎄쎄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연날리기, 가위생, 다방구, 얼음 땡, 계급장 등과 나무로 만든 칼싸움등이 고작이었고, 겨울철에는 나무와 철사로 썰메를 만들어 논에 물을 덴 임시 스케이트장에서 놀던 것이 전부였다. 도구 없이 맨땅에 선을 그어 노는 가위생 놀이는 다양했다. 십자,팔자,오징어 게임 등여자아이이 공기놀이, 고무줄놀이를 많이 했다면 남자아이들은 말타기, 닭싸움, 돼지불알 게임을 많이했다 1970년 중후반으로 가면서 경제적으로 살만해지자 축구공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