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의 변천과정과 숨은 이야기 나의 고향은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곳 친구야, 놀러 오려거든 삼등객차를 타고오렴 - 김대규 시인의 엽서 - 경부선 개설과 함께 1905년 1월 1일 문을 연 안양역은 2001년 12월 14일 최신시설의 민자역사로 탄생됐으며 전동차를 포함 새마을호, 무궁화호, 화물열차 등이 경유하고 있으며 하루 출퇴근시간대만 최대 4만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안양역 측은 집계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양역은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쳤을까. 100년 전 안양역의 모습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독일인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산더(1868∼1945)가 1906년부터 1년여간 러일전쟁의 흔적을 조사하는 여행길에 기차가 정차한 1906년 9월의 '안양역 풍경'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지난 과거를 되돌아 보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