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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반의 안양유원지 입구 풍경

#안양 #안양유원지 #1970년대 / 사진속 풍경은 1970년대 안양유원지 초입의 모습이다. 1950-1980년 안양유원지는 수도권 주민들의 인기 피서지중 한곳이었다. 특히 1970년대에는 삼성천 계곡을 따라 대영풀장, 맘모스풀장, 안양관광호텔수영장, 만안각수영장들이 줄줄이 들어서 수영하기는 좋았던 반면 지하수를 마구잡이로 뽑아쓰면서 게곡의 수량이 줄어들고,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기 시작하는 등 유원지가 점차 훼손되는 계기가 된다. / 사진제공-이정범 선생

군포, 항일 시민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세워

군포, 항일 시민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세워 군포역 광장에 건립… “애국심 기리며 애향심도 키워” 군포시가 일제강점기에 항일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군포시민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군포역 광장에 높이 11m의 기념탑을 세웠다. 시에 의하면 1919년 3월 31일 군포장(軍浦場, 오일장, 현 호계동)에는 장날을 맞아 2천여명의 주민이 모였고, 이들은 1.8㎞ 떨어진 일본의 군포장경찰관주재소(현 군포시 군포로 538번길 16)로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각종 사료에는 당시 일본이 경찰 외에도 군 병력까지 출동시켜 총을 발포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한 시민을 해산시켰다고 나온다. 이에 따라 시는 죽음을 각오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나선 옛 군포시민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탑을 조성..

1960년대 안양읍내( 2.3.9동) 겨울 풍경

1960년대 안양 2.3.9동의 겨울 풍경입니다. 사진 중간 위쪽 커다란 공장이 금성방직이며, 가운데 신작로(도로)가 박달동을 거쳐 안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정중안 길 옆으로 안양여고의 모습도 보이고, 왼쪽 위로는 안양3.9동이 보이네요. 당시에는 1번국도가 구도로쪽으로만 있고 안양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도로인 만안로가 건설되기 전의 모습이니 꽤 오래된 사진입니다. 안양 박달동은 일제 강점기 군용지라 불리우며 탄약저장소였으며, 6.25전쟁 이후인 60년대에는 미군이 주둔하며 마이키 혀큘리 미사일과 핵탄두까지 있었다. 또 안양9동 채석장은 일제 강점기부터 경부선 철도 자갈 채취를 했고, 도심 한복판에는 비행기생산공장까지 있었으니 그야말로 군사기지라 할 수 있다. 과거 자료를 찾아보니 금성방직은 일제강점..

2003년 무렵의 안양 일번가-신도예식장앞

안양1번가에도 요맘때면 거리를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있었답니다. 안양1번가에서 철물점을 하는 한 후배님이 방금 카톡(제 핸폰이 2G 구형이라 테블릿 쓸때만 열려요) 으로 보내온 옛 사진인데 아마 2003년 가을이 아닐까 싶네요. 이 후배님은 현재 놓여진 지하도 건설 반대에 앞장을 섰는데. 결국 안양시가 공사를 강행하면서 가로수를 몽땅 뽑아보려 삭막해진 가을 풍경에 과거의 아름답던 정취가 그리워 옛 사진을 찾아 보내온 것이지요. 사진 왼쪽이 안양1번가에 있었던 신도예식장이고 오른쪽 위로 2001아울렛이 보이네요. 그리고 자하도 건설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음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도로는 안양1번가와 남부시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추 도로였는데 동서연결지하차도를 놓으면서 인도는 불과 70센티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