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2/ #도시기록 #보라유채꽃 #소래풀 #안양천/ 안양천 비산대교 주변에 군락지 형성. 4월 안양천에서 만나는 들꽃 소래풀. 안양천변을 걷다보면 푸른빛을 띤 자주와 보라가 섞인 오묘한 색의 옷을 입은 나즈막한 꽃들이 바람결에 흩날리면 마치 우아하게 춤을 추는 듯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꽃은 중국이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소래포구에서 처음 발견되어 소래풀이라고 부른다는데, 이나리는 얘기도 있다. 이 꽃은 양귀비목 십자화과로 제갈채(諸葛菜), 보라유채, 제비냉이 등 달리 부르는 이명(異名)도 많다. 자료를 찾아보니 소래풀을 중국 사천성 일대에서는 제갈채라 부르는데 이는 제갈량이 전쟁터에 주둔할 때 가장 먼저 시킨 일이 주변의 빈 땅에 이 소래풀을 심게 했다는 데 전장에서 군량미 대용으로 사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