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2021_가을 산본 신도시가 생긴 지 30여 년. 그사이 도시는 수많은 시민들의 삶과 시간을 품으며 발전해왔다. 앞으로 산본, 그리고 군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산본 신도시 도시설계에 참여했던 김진애 박사와 군포문화재단 성기용 대표가 만나 도시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대담을 나누었다. 산본, 군포와의 인연 군포의 산본 신도시에 대해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진애 박사다. 방송과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김 박사는 산본 신도시와 인연이 깊다. 성 대표는 우선 그녀의 근황을 물었다. 18대 이후 21대에서도 국회의원직을 맡았던 김 박사. 21대 국회에서 그녀에게 맡겨진 일터는 법제사법위원회였다. “법사위는 정쟁이 뜨거운 곳이고, 제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