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역사의 숨결을 찾아 의왕 안자묘(安子廟)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철도대학 뒤편에는 우리나라에 주자학(朱子學)을 처음 전한 고려시대 유학자 회헌(晦軒) 안향(安珦.1243∼1306년) 선생의 신주(神主)를 모신 사당이 있다. 사당은 원래 순흥(順興) 안씨 후손들에 의해 황해도 장산군 신서면 늘목리 대덕산에 설치됐으나 해방과 함께 국토가 남과 북으로 갈리자 선생의 24대 종손 안재찬(安在燦.84)씨가 1947년 남으로 내려오면서 신주를 서울로 모셨다. 안씨는 이어 1977년 의왕시 월암동에 터전을 잡고 현재의 위치에 사당을 지었다. 사당이 들어선 전체 부지 면적은 1천500평으로 입구에 비석이 있고 솟을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팔각지붕에 붉은 단청을 한 3칸 한옥이 나타난다. 사당 가운데 처마밑에는 '안..